삼성전자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10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전자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삼성전자

2) 관련 테마 :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401조 7,664억 원

5) 유통주식수 : 4,490,392,237 (69.4%)

6) 대주주 지분율 : 20.8% (삼성생명보험 외 16인)

7) 외국인 지분율 : 52.98%

 

기업 개요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 부문 해외 9개 지역 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 총괄, Harman 등 23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전자기업입니다. 세트사업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 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 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 부문이 있습니다. DS부문에서는 D램, 낸드 플래시, 모바일 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S 등급 )

○ 삼성전자 재무 종합평가

 

"반등하긴 했는데..."

 

삼성전자 최근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보면 평균 시장 전망치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에서만 3조 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했지만 삼성전자는 복합 전자기업인만큼 타 사업부에서 이익을 훌륭하게 방어해 주면서 종합 2.4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23년 1~2분기 6,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던 삼성전자는 다시 조 단위의 영업이익으로 안착했습니다만 전성기에 매 분기 10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다시 전성기 시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주력 사업부인 메모리 사업부의 회복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메모리 ASP가 굉장히 중요한 상황인데 22년 2분기 DRAM과 NAND는 각각 -17.2%, -6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현재 DRAM과 NAN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4%, -59%로 특히, DRAM은 유의미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감각이 있으신 분들은 ASP 반등한 수치만큼 메모리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는 시장의 자연스러운 수요 증가에 따라 ASP가 반등한 것이 아니라 메모리 메이커들이 인위적으로 출하량을 감소시켜 ASP를 반등시킨 것이므로 매출이 제한되었고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다행히 디스플레이 영업이익률이 13%에서 18%로 반등했고 휴대폰과 TV 부문에서는 11.8%, 8%로 비슷하게 유지되며 이익 방어에 큰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다양한 사업부가 복합적으로 구성된 기업은 믹스효과가 굉장히 우수해 이익방어력이 높습니다. 물적분할을 통해 단일 사업부를 분할시켜 상장된 기업들은 단일 사이클에 의해 실적이 좌지우지되므로 안정성이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죠.

아직 메모리 흑자전환까지는 강도 높은 감산을 통해 ASP를 반등시켜야 하기에 시장 전망보다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상반기 분석에서 시장은 하반기 메모리 흑자전환을 예상하지만 지금 ASP 수치로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씀드렸죠. 결국 메모리 메이커들의 인위적인 ASP 조정은 내년까지 지속되어야 시황 회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위 차트에서 보시다시피 재고 수준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시황 개선이 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메모리 메이커들의 엄청난 증설과 공급으로 메모리 시장은 완전히 얼어붙어있는 상황입니다. 인위적인 감산을 통해 ASP를 회복하고 일정 수준의 실적회복은 가능하겠지만 결국 주주들이 기대하는 실적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수요 반등 없이는 이뤄낼 수 없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재무 건전성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분명한 톱클래스입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메모리 하락 사이클에 진입해 실적 부진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타 사업부의 이익방어로 분기 조 단위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는 점을 반영하여 재무 부문 종합등급 S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42,300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60,000원대 상승
  •  코로나로 인한 IT 부문 초 호황 시작 주가 96,000원대 상승
  •  물량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넘기기 위한 대규모 언론플레이 시작 주가 80,000원대 하락
  •  반도체,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 반도체 슈퍼사이클 종료 주가 55,000원대 하락
  • AI 시장 개화에 따른 기대감 및 나스닥 지수 반등 성공  주가 70,000원대 상승

2) 거래량 분석

- 국내 시가총액 1위, 글로벌 시가총액 20위권 기업인 만큼 양호한 거래량 발생

 

3) 삼성전자 차트 종합평가

 

"추세전환에는 성공, 추가 상승엔 부담"

 

삼성전자는 최고 호황을 누리기 시작할 때 최고점을 찍었고 사상 최악의 메모리 시장에 진입하기 직전에 최저점을 찍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실물경제와 주가와의 시간괴리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지하셔야 합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개별 종목장세를 주도할만한 실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기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매우 흡사한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고강도 재정 긴축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으며 하락하다 금리 동결에 대한 기대감과 AI 시장 개화 기대감으로 나스닥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반등이 나와주었기에 코스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주가도 유의미한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미국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 채권금리 상승 부담감 등 지수를 압박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잔존해 있기에 공격적인 투자를 할 시기는 절대 아닙니다. 삼성전자는 코스피 비중 약 21%를 차지하고 있기에 지수 방향을 절대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따라서 시장이 지수를 하락시키고자 하면 삼성전자의 주가 역시 하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선물과 옵션과 같은 파생시장은 현물시장보다 20~50배 이상 레버리지가 크기 때문에 결국 파생시장의 거대한 수익을 추종하는 방향으로 주가는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주가가 하락할수록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종목이기에 메이저 수급들은 현물을 매도해 파생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고 너덜너덜해진 주식을 다시 주워 담으면 그만입니다. 선물과 옵션은 만기가 존재하지만 현물과 공매도는 만기가 없기 때문이죠.

 

아무튼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주가상승을 주도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너무 부족합니다. 제 예상으로는 2025년까지도 2022년의 실적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딥러닝 AI용 HBM은 일반 메모리보다 2~3배 이상 높은 ASP로 판매되고 있어 기대감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아직 이익 기여도가 너무 낮다는 점과 주요 수요처인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와의 경쟁체제를 원한다는 점은 기대감을 낮추는 요소라는 점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내부 정보에 따르면 현재 메모리 최신 기술을 선도하는 주도권을 창사 이래 최초로 SK하이닉스에 빼앗겼다고 인정하며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용 고성능 D램인 24GB LPDDR5X를 SK하이닉스가 최초로 개발했고 세계 최고층 321단 4D 낸드 등 최신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HBM 역시 SK하이닉스가 최초 개발사이자 현재 기술 주도권도 확보하고 있죠.

 

결론적으로 삼성전자가 개별 종목장세로 주가가 움직이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고 결국 미국 지수인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흐름에 따른 주가 움직임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매우 높을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B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5조 매도, 외국인 6.3조 매수, 기관 1.3조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2조로 추산되며 이는 삼성전자 시총 401조 대비 0.5%에 해당

 

3) 삼성전자 수급 종합평가

 

"반등 이후 방향성 없음"

 

21년 최고점 부근에서 삼성전자 지분을 가장 먼저 매도하기 시작한 수급 주체였던 외국인들은 시황회복이 아직 되지 않고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주가 반등을 이끌었고 물을 타며 본전만 기다리던 개인 투자자들은 본전심리를 이겨내지 못하고 강한 매도세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멈춘 지금은 수급 역시 방향성을 잃고 관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주당 배당금 : 1,500원
  • 시가 배당률 : 2.4%
  • 배당 지급일 : 중간+기말 배당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복합 사업부로 구성된 만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익 방어력

2) 글로버 탑 수준의 재무건전성으로 위기가 온다면 오히려 기회로 만들 수 있다.

3) 메모리 재고 감소, ASP 반등 느리지만 방향은 맞게 가고 있다.

 

Weak Point

1) NAND는 추가 감산 없이는 흑자전환까지 매우 긴 시간 소요 예정

2) 고유가, 채권금리, 금리인상, 전쟁 등으로 나스닥 지수 하락압력

3) 예상했듯이 메모리 회복속도가 빠르지 않다.

4) 2022년 수준의 실적 회복은 짧은 미래에는 불가능

5) 코스피 비중이 20%에 달해 결국 지수 방향을 결정하는 키 역할을 할 가능성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삼성전자 1차 목표가 : 72,000원
  • 삼성전자 2차 목표가 : 80,000원

2023년 예상 영업이익 7조 원은 충격적인 어닝쇼크로 해당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 삼성전자의 밸류 부담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기업가치가 훼손된 것이 아니라 거시경제 및 메모리 사이클에 의한 부진이라는 점을 반영한다면 밸류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2024~2025년까지 연간 영업이익 40조 원을 회복하고 딥러닝 AI 시대 개화에 따른 하이엔드 메모리 수요가 유의미하게 성장해 시장 참여자들에 꿈과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다면 주가 우상향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지수를 추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 명심하시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P/B BAND의 평균값인 1.6배를 기준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아래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은 자료를 링크 걸어놓았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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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최신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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