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세력들의 테마주 작전방법 공개

오늘은 작전세력들의 테마주 작전방법을 공개해 볼 예정입니다. 최근 작전주로 많은 투자자분들이 피해를 보고 계시고 언론에서도 관련된 기사가 많이 생산되고 있기에 오늘 주제로 삼아보았습니다. 오늘 내용만 잘 숙지하셔도 앞으로 투자하시면서 작전세력들에게 휘둘릴 일은 없다고 생각되니 집중해서 읽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1. 협력

작전세력들은 작전규모가 클 수록 단독으로 작전을 수행하지 않습니다. 본인들도 작전에 실패할 리스크를 최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에 리스크를 제거하기 위한 협력을 준비합니다. 매집을 완료하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쓰고 있는 도중에 대주주나 자사주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면 작전세력들은 파산할 수 있으니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이때 대주주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줄 증권사 인물들도 개입하곤 합니다.

 

2. 매집

이제 작전을 위해 주식을 매집하기 시작합니다. 엄청난 거래량이 터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특정 지점을 넘지 못하게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 960원까지 하락했지만 다시 관리하던 주가 범위로 돌아와 매집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주가 흐름과 거래량은 절대로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 없고 누군가 특정 가격대에서 확신을 가지고 물량을 모아가는 행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테마선정과 주가상승

작전의 흥망성쇠는 테마선정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작전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인 투자자들이 고점에서 물량을 받아줘야 가능합니다. 탐욕에 눈이 먼 투자자분들이야 상승하는 모습만 보여줘도 달려들겠지만 그 정도로는 많은 물량을 넘기긴 어렵죠. 그래서 적절한 테마를 선정해 투자자들을 현혹시켜야 합니다. 적절한 테마를 잘 엮으면 개인 투자자들은 실제로 그 테마와 관련돼서 주가가 오른다고 착각을 하기 시작하고 관련 뉴스들을 검색하며 몰입하기 시작합니다.

 

좋은 뉴스들이 쏟아지면 몰입한 투자자들은 가격을 신경쓰지 않고 고점에서도 매수를 하게 되며 주가가 하락해도 가치투자라고 착각하며 손절하지 않고 세력들이 먼저 무사히 탈출할 수 있게 기다려 주게 됩니다. 참고로 인터넷 뉴스의 경우 돈만 주면 언제든 내가 원하는 내용 그대로 발행이 가능합니다. 단가표에 따르면 보통 메이저 언론사는 200만 원이고 마이너 언론사는 최하 30 정도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세력들이 테마를 종목에 입히기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테마가 종목에 입혀지면 개인 투자자들은 상승의 이유와 근거를 찾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매수에 진입하기 시작하고 주가는 오버슈팅하게 됩니다. 고점에서 연이어 거래량이 터지며 세력들은 서서히 이탈하기 시작하지만 이미 몰입한 투자자들은 좋은 뉴스를 기다리며 검색을 하거나 손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물타기 매수를 하게 됩니다.

 

그럴듯한 테마를 입힐수록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현혹되고 기대감이 커서 매수수급이 강하게 붙어 주기 때문에 세력들이 좀 더 편안하게 이탈할 수 있습니다.

 

4. 설거지

주가는 세력들이 의도한 대로 움직였지만 아직도 투자자들은 테마나 뉴스에 의해 주가가 반전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심리를 이용하여 슬쩍 슬쩍 테마 관련 좋은 기사를 내보내면서 주가를 상승시키고 개인 투자자들이 달라붙으면 다시 잔여 물량을 뱉어내는 과정을 반복하며 설거지를 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보통 거래량이 감소하며 고점과 저점이 지속적으로 낮아집니다.

 

5. 마무리

오늘은 작전세력들의 테마주 작전 방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작전주도 엄연히 주식 생태계에 존재할 수 밖에 없는 놈들이기에 잘 요리해서 드실 수 있으면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작전주를 작전주로 알고 원칙과 기준을 바탕으로 매매하는 것과 과몰입해서 눈이 먼 상태에서 매매하는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시간을 내어 글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최소한 제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은 작전세력들에게 탈출로를 제공해주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