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가 전망 및 2분기 실적 분석(목표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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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9. 5.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일동제약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으니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일동제약
2) 관련 테마 : 코로나 치료제, 신약
3) 액면가 : 1,000원
4) 시가총액 : 9,488억원
5) 유통주식수 : 15,846,229 (59.1%)
6) 대주주 지분율 : 40.8% (일동홀딩스)
7) 외국인 지분율 : 3.86%
기업 개요
일동제약은 의약품, 의약품 원재료, 건강보조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로나민, 사미온, 후루마린 등이 있으며 일동제약 편두통 치료제인 Lasmiditan은 오리지날 개발사인 일라이릴리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아시아 판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일동제약은 시오노기 제약과 진행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임상으로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로 편입되었으며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C 등급 )
1) Positive(긍정) - 재무부문 긍정적인 부문 없음
2 ) Negative(부정) - 매출 감소, 영업이익 감소, 부채 증가
- 영업이익 -555.35억 (-937.3% 감소)
- 당기순이익 -1,009.68억 (-675.5% 감소)
- 부채 5,483.9억 (56.4% 증가)
3) 특이사항
- 원가 상승, 판관비 증가, 매출 감소 등 겹악재로 적자폭 확대
4) 종합평가
일동제약은 2021년 코로나로 인해 건강식품 및 처방약 성장이 제한되었고 매출원가 및 영업비용은 대폭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이에 더해, 2021년 11월 17일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S-217622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임상시험을 시작했고 임상을 위한 비용이 추가로 집행되며 -500억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일동제약은 22년 1분기에만 당기 순이익 -1,215억을 기록하며 적자폭을 지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과도한 R&D 비용이 집행되고 있으며, 기존 사업구조 수익성 훼손으로 적자상태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동제약의 현 상황은 홈런 한방을 위해 모든 변화구를 포기하고 직구만 노리는 큰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극악의 확률을 뚫고 홈런을 만들어내면 영웅이 되지만 세번의 스윙에도 홈런이 나오지 않으면 역적이 되어 벤치로 돌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동제약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62억, 영업이익 -58억으로 외형 성장 및 적자폭 축소에 성공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과도한 R&D 비용 집행에 따른 수익성 훼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지만 본업에서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이뤄지며 적자폭을 축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ETC사업부는 넥시움과 라비에트 처방 증가에 따라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CHC 사업부 또한 코로나 엔데믹의 영향을 받으며 실적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연간 1,000억 이상의 R&D 비용을 쏟아부으며 사업 펀더멘털을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기업에서 신약 개발사로 전환하고 있는 과정중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은 엄청난 하이 리스크를 부담한 상태에서 극악의 확률을 뚫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보통 1개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 1~2조원의 현금이 필요하며 성공확률은 10만분의 1, 소요 시간은 평균 10년정도가 걸립니다. 중도에 임상을 실패하게 된다면 어떠한 리턴도 없이 막대한 손해만 본 채로 사업에 철수해야 하는 무지막지한 사업이지만 성공한다면 천문학적인 리턴이 돌아오기 때문에 수많은 바이오 테크 기업들이 도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오노기 제약과 공동 임상을 진행한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의 글로벌 임상은 종료되었습니다. 최종 임상 시험 결과는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성공 확률은 9~11%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 이외에도 암, 당뇨병, 간 질환, 위장관 질환, 호흡기 질환, 안과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10여 종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신약 모멘텀은 보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전임상 및 임상 1상 수준에 머물러있기에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해내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사로서의 향후 10년 뒤 일동제약의 미래가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글로벌 신약 개발 확률이 10만분의 1 수준임을 반드시 명심하셔서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동제약은 자금조달이 어려운 전문 바이오 테크 기업과는 다르게 Cash Cow 사업을 보유하고 있기에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대 상승전 골파기를 통해 지분 추가 매집 ▼ 주가 12,400원까지 하락
-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 공동 개발 공시 ▲ 주가 79,000원대 상승
- S-217622 부작용 부각 ▼ 주가 30,000원대 하락
- S-217622, 조코바 글로벌 임상 종료, 긴급 사용 승인 기대감 ▲ 주가 60,000원대 상승
- 긴급 사용 승인이 아닌 정식 품목 허가 신청 ▼ 주가 35,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최근 잔여 물량을 털기 위한 2차 거래량이 분출 된 것으로 보임
3) 특이사항
- 뉴스는 거들 뿐, 세력의 이해 관계에 의거해 주가는 움직이고 있음
4) 종합평가
일동제약의 주가 차트를 보면 코로나 경구용 치료제의 성공 가능성에 따라서 주가가 움직이는 것 같지만 그것은 세력이 만들어낸 착시 효과에 불과합니다. 주가는 뉴스와 상관없이 세력의 의중대로 흘러가고 있지만 상황에 맞는 뉴스를 세력들이 적기에 내보냄에 따라 마치 테마나 재료에 의해 주가가 움직이는 것처럼 느껴질 뿐입니다.
인터넷에 언론사 간판 붙이고 나오는 기사중 99%는 기자 정신에 입각해 국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작성된 기사가 아닙니다. 제가 지금 쓰고 있는 글도 100만원 내외의 비용을 지불하면 메인 언론사의 인터넷 기사로 당장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언론사의 경우 30~40만원의 비용만 지불하면 당장 뉴스를 내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이런 생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세력들이 조종하는 판 위에서 뉴스 매매를 하며 실제 그것이 호재나 악재인 것처럼 과몰입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스나 공시는 대주주와 작전세력들이 본인들이 의도하는 대로 주가를 수월하게 움직이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호재 뉴스가 나왔다고 오르는 것이 아니고, 악재 뉴스가 나왔다고 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반드시 이해하시고 세력주, 작전주 매매에 임하셔야 합니다. 작전이 끝나고 설거지 까지 마무리된 종목의 경우 비슷한 호재 뉴스가 나와도 아무 반응이 없는 경우를 예를 들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동제약의 경우에도 이정도 규모의 대형 작전은 대주주와의 결탁 없이 세력들의 단독 작업으로 진행되었다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이정도의 스펙타클한 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사전 정보 공유가 필요했을 것이며 대주주 지분 매도 금지 확약이 필요했을 겁니다.
최근, 일동제약이 신약개발사로서의 체질 전환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이는 명백한 사실입니다. 2020년 부터 ID11014(target: GPR40), ID13010(Anti-VEGF-A & Anti-NRP1), ID11902(A2A Antagonist), ID11903(FXR Agonist), ID11901(PKG Activator), ID11904(A2A/A1 Antagonist 등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해서 임상을 준비하며 신약 개발 기업을 준비해왔으며, 항암제쪽 파이프라인중 가장 앞선 임상단계를 진행중이었던 IDX1197을 2019년 아이디언스에 기술이전하며 신약 개발사로서의 가능성을 입증받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파이프라인의 대부분이 전임상 및 1상 단계에 머물러 있어 단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긴 힘들어 보입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 테마주로서 주가 급등락을 반복하며 쌓인 엄청난 규모의 악성 매물대와 주가 피로도를 고려해보았을때 현재 자리에서 매수로 대응하는 것은 효율적인 매매 전략이라고 판단하기 힘듭니다. 따라서 일동제약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이 1,053억 매수, 외국인이 52억 매수, 기관이 88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없습니다.
3) 종합판단
누적 수급 차트를 보시면 세력과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 교환이 주요 수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테마 및 뉴스 매매에 참여하는 비중은 개인 투자자들이 압도적이며 일부 투신이나 외국인 투자자들도 단타성 매매에 참여하긴 하지만 큰 비중으로 매매에 참여 하진 않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번 물면 놓지 않는 진돗개 마냥 한번 매수하면 손절 없이 이익을 볼때까지 죽어라 물을 타는 경향이 있어 세력이나 메이져 세력들이 가장 사랑하는 시장 참여자입니다. 만약 이런 개인 투자자들이 사라진다면 주식시장의 작전도 사라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런 개인 투자자들의 본능과 본성을 이용해 어떻게 물량을 떠넘기는지 관련 포스팅 자료를 올려놓을테니 반드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동제약은 본 사업이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면 중장기 투자할 만한 가치 있는 기업인 것은 맞지만 테마로 인한 후유증이 심각할 것이고, 현재 시총에 대한 밸류 평가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난 뒤에 투자해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일동제약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1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판단 관련 주요 경영사항
- 내용 : 코로나 치료 후보물질 S-217622 임상 종료
- 유의사항 : 최종 허가 받을 확률 10% 내외이며 수익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시 상업화를 포기할 수 있는 가능성 상존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일동제약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항암, 간, 대사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 신약 파이프라인 다수 확보
2) 기술이전 경험이 있는 만큼 신약 개발사로서의 체질 전환 성공 가능성
3) 전문의약품 및 일반의약품 부문 처방 증가에 따른 성장 진행중
Weak Point
1) 초대형 작전이 끝난 뒤 장기간 후유증에 시달릴 전망
2) 시총 1조에 대한 밸류 평가 필요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일동제약 1차 목표가 : 설정 불가
일동제약 2차 목표가 : 설정 불가
개인 투자자들이 착각하는 것이 이전의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고 희망에 젖어 작전 후반부에 매수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과는 전혀 다르실 겁니다. 앞에 주가 상승폭이 높았다는 것은 지금 현재 축적된 악성 매물대가 엄청나다는 것이며, 그 구간대를 돌파하며 주가가 상승할 확률은 비약적으로 낮아졌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이해할 줄 아셔야 합니다. 야수의 심장이 아닌 차가운 머리로 매매를 하시길 바라며 일동제약의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겠습니다. 밸류평가를 해도 현재 시총보다 훨씬 낮은 가치가 나올 것이 분명하며 파이프라인의 경우에도 2020년에 기 확보한 후보물질이 대부분이기에 새로운 추가 밸류를 부여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종목이 궁금하시다면 우측 상단 검색창을 활용하여 검색해주시고 아래 다른 종목들의 분석글 링크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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