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주가 전망 및 2분기 실적 분석(목표 주가)
- 주식 종목 분석/전력, 신재생, 가스, 인프라
- 2022. 9. 13.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두산퓨얼셀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으니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두산퓨얼셀
2) 관련 테마 : 수소
3) 액면가 : 100원
4) 시가총액 : 2조 2,988억 원
5) 유통주식수 : 40,173,220(61.3%)
6) 대주주 지분율 : 37.8% (두산에너빌리티)
7) 외국인 지분율 : 15.6%
기업 개요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수소 발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들을 상대로 기자재 공급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국전력 자회사인 5개 화력발전사(남부발전, 남동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중부발전)와 민간발전사(GS 에너지, SK E&S, 포스코에너지 등)가 있으며 매출 구성은 연료 전지 기자재 공급 75%,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 2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1) Positive(긍정) - 부채 감소
- 부채 1,806.7억(-35.5% 감소)
2 ) Negative(부정) - 매출 감소, 영업이익 감소, 현금 감소
- 매출 3,814억(-21.6% 감소)
- 영업이익 180억억(-30.6% 감소)
- 현금 60억(-96% 감소)
3) 특이사항
- 2020년 대비 2021년 외형 및 수익 역성장
4) 종합평가
두산퓨얼셀은 2021년 아쉬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두산퓨얼셀이 진행하고 있는 수소 산업의 성장성이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보이나 국내 전력 시장이 하계 및 동계 피크를 제외하고는 예비율이 40~50%까지 도달하며 전력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고 정부의 전기요금 통제와 원자재 상승이 맞물려 주요 고객인 한국전력 및 자회사들의 적자가 확대되며 연료전지 수주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았으며 CHPS(Clean Hydrogen Portfolio Standard) 등 수소 법 개정안이 지연되며 매출 발생이 지연되었습니다.
두산퓨얼셀의 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512억, 영업이익 -86억으로 적자전환하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도 시장 전망치 1,000억을 50%이상 하회하며 시장에 충격을 안겼는데, 수주 공백기로 인한 매출 감소가 주요했습니다. 시카고 선물 시장에서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한국전력 및 발전 자회사들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정부에서는 전기요금을 통제함에 따라 발전사들이 신규 사업을 취소하는 등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사들의 수주가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큰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산퓨얼셀의 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41억, 영업이익 8억으로 흑자전환에는 성공했지만 우려했던 대로 수주 공백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한국전력 및 발전자회사들이 기록하고 있는 7조 이상의 대규모 적자는 원자재 가격이 3배 이상 급등했음에도 정치적 리스크를 감당하기 싫은 역대 정부들이 전기요금 인상을 서로 미룬 것이 주요했음에도 정부와 기재부는 한국전력의 적자를 마치 공기업 운영의 잘못인 것처럼 매도하며 재무 위험 기업으로 선정해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건전한 정치가 아닌 단순히 서민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기 위한 포퓰리즘 경쟁만 하고 있는 상황이 이런 기형적인 전기요금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며 심지어 그 탓을 공기업으로 돌리며 마치 성과급 잔치를 해서 적자를 기록하는 것처럼 뉴스를 배포해 배움이 짧은 서민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정부로부터 재무 위험 기업으로 선정된 한국전력 및 발전자회사들은 예정된 사업을 모두 취소하며 보유 자산을 매각하고 있고 계획예방정비 주기까지 늘리는 등 정부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토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토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존이 위협받는 지금 시기에 신재생 신사업을 추진하기란 굉장히 어려운 일이므로 두산퓨얼셀의 단기 수주전망은 어둡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두산퓨얼셀의 전망이 어두운 것은 맞지만 CHPS(청정수소 발전의무화 제도)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발전용 연료전지 시장 규모는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가 전기 판매 가격을 연료비와 연동시켜 주는 상식적인 조치가 필요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입니다. 2022년 역성장은 확실하고 대한민국 정치 수준에 따른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성장 스토리를 써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하여 두산퓨얼셀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 주가 3,900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 주가 10,000원대 상승
- 그린 뉴딜 정책 수혜 전망 ▲ 주가 65,000원대 상승
- 역성장 지속, 정책 수혜 효과 미비 ▼ 주가 30,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그린 뉴딜 정책 테마 소멸 이후 거래량 급감
3) 특이사항
- 급하게 상승한 만큼 마땅한 지지 구간이 보이지 않음
4) 종합평가
두산퓨얼셀의 주가 차트를 보면 실적은 지속 역성장했음에도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코로나, 정치 이슈 등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정책 파급력이 지연되며 실망감에 주가는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주가 상승 시에 완만한 기울기로 우상향 한 것이 아닌 가파른 경사로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10,000원 ~ 30,000원 구간에 마땅한 지지라인이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30,000원을 이탈하지 않는 상황에서 주가가 버티며 하락세를 이겨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므로 해당 기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이점을 확인한 뒤에 진입하셔야 합니다. 2022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 PER는 200배에 달하는 상황이므로 밸류 부담이 높아 30,000원을 이탈한다면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리스크 관리를 반드시 해야 하는 종목입니다.
물론, 수소 산업의 성장성은 여전하고 두산퓨얼셀이 제시한 성장 로드맵에 따르면 2024년 매출액 1조, 영업이익 1,000억을 돌파할 것을 담보로 두산퓨얼셀의 주가는 엄청난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가 프리미엄이란 고성장을 담보로 미리 부여받는 것인데, 만약 담보된 성장률보다 작을 경우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프리미엄을 반납할 리스크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명심하시고 고 PER 종목을 매매하셔야 합니다.
장기 이평선 224일선의 하락 압력을 주가가 이겨내고 우상향으로 변곡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전에 매수하는 건 대응 매매가 아닌 예측 매매 영역이므로 리스크가 과도하다고 판단되어 두산퓨얼셀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D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이 174억 매수, 외국인이 205억 매수, 기관이 295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1,500억으로 추산되며 이는 두산퓨얼셀 시총 2조 3,000억 대비 6.5%에 해당
3) 종합판단
누적 수급 차트를 보시면 거래량도 감소하고 시장 참여자들의 누적 수급 포지션도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정책 기대감으로 거래량을 폭발하며 수급이 들어오던 시기는 끝이 났다고 보이며, 이제는 실질적인 수주로 고 프리미엄 자격을 스스로 입증해야 시장 참여자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 것입니다. 예상하는 대로만 성장한다면 2024년에 주가 PER는 20배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나 전력시장은 국내 정치 및 국제 정세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정책 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RPS 확대 및 CHPS 적용에 따른 수혜가 확정되었다는 점은 수급 반등을 이끌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로 판단됩니다.
PER 200배의 고 프리미엄 기업인 만큼 일일 거래대금의 최대 30% 가까이 공매도 수급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매도 세력 입장에서는 담보된 성장률을 채우지 못하면 프리미엄 반납에 따라 주가가 급락할 것이 뻔한 상황이므로 주가 하락에 따른 차익실현 의지를 노골적으로 강하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책 수혜에 따른 실적 반영이 늦어 수급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고 공매도 세력은 PER 200배라는 먹잇감을 그냥 넘어갈 리 없습니다. 따라서 두산 퓨얼셀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두산퓨얼셀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수소 시장 이제 본격적인 성장 시작
2) CHPS에 따른 수소발전 의무화 수혜 전망
3) 발전용 연료전지 외 선박용 연료전지, 모빌리티 파워팩 등 신사업 진출 도모
Weak Point
1) 엄청난 비율의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글로벌 재정 긴축에 따른 지수 불안정성
3) 전력시장 관련 정치적 정책 변화 리스크
4) 한국전력 및 발전 자회사들의 재정 적자 심각
5) 담보된 실적 성장으로 PER를 낮추지 못하면 주가는 빠르게 추락할 것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두산퓨얼셀 1차 목표가 : 40,000원
두산퓨얼셀 2차 목표가 : 48,000원
현재 두산 퓨얼셀의 주가 상황은 턴어라운드부터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엄청난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받았다는 점은 미래의 고 성장성을 미리 끌어 썼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2024년 매출 1조, 영업이익 1,000억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면 주가 폭락은 막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정된 성장스토리대로 또는 그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수 있다면 주가 PER는 20배 이하로 낮아질 수 있고 지금의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고 판단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두산퓨얼셀의 목표 주가는 두산 퓨얼셀이 목표한 성장스토리가 2024년에 변수 없이 실현될 것을 가정하에 주가 PER 30배 기준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종목이 궁금하시다면 우측 상단 검색창을 활용하여 검색해주시고 아래 다른 종목들의 분석글 링크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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