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한국전력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으니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한국전력
2) 관련 테마 : 전력 판매
3) 액면가 : 5,000원
4) 시가총액 : 14조 1,874억 원
5) 유통주식수 : 297,790,938 (46.4%)
6) 대주주 지분율 : 51.1% (한국산업은행 외 1인)
7) 외국인 지분율 : 14.8%
기업 개요
한국전력은 1982년 설립되어 1989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입니다. 2002년 발전공기업 분사 전에는 전기 발전 및 판매에 대한 모든 사업을 총괄했으나 현재는 한국 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 중부발전, 한국 서부발전, 한국 남부발전을 자회사로 두고 전기판매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 결정권 및 경영권을 정부에서 전부 가지고 있어서 시장형 공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자의적인 경영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F 등급 )
1) Positive(긍정) - 매출 증가
- 매출액 60조 5,748억 (3.4% 증가)
2 ) Negative(부정) - 원가 상승에 따른 적자
- 영업이익 -5조 8,601억 (-243.4% 감소)
3) 특이사항
- 정부의 전기요금 통제로 적자를 면할 수가 없는 구조
4) 종합평가
한국전력은 2021년 에너지 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시장형 공기업이고 주식회사에 상장된 공기업으로서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청와대와 기재부에서 본인들의 정치, 정책적 이득을 위해 전기요금과 경영방향을 강요하며 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본인들의 정치, 정책적 이익을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면 사장 해고, 경영평과 성과급 불이익 등을 활용하여 완벽하게 제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한전 공대, 전기요금 유지, 비정규직 전환 등 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를 정부의 지시에 따라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 4,640억, 영업이익 -7조 7,869억으로 적자폭은 심각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도 영업적자 -5조 3,712억으로 자본잠식 우려를 해야하는 수준으로 빠르게 부채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를 돌파했고 러시아 경제 제재로 인해 천연가스 수급 불안정으로 천연가스 국제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원래 100원에 연료를 사 와서 50원에 팔던 전기를 300원에 사 와서 50원에 파는 상황이 연출되었고 적자폭은 확대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 정부와 현 정부도 마찬가지로 전기요금 현실화는 본인들의 정치 이익에 심각하게 반하는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고품질의 전기를 가장 싸게 공급하는 한국전력은 철저하게 대한민국 정치판 이익에 기업이 지배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재부에서 회수해간 공공기관의 성과급 및 본인들의 사장 임명권을 무기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적자의 원인이 본인들의 정치 이익에 기인했음에도 적자의 탓을 공기업에 돌리며 무지한 국민들을 언론으로 세뇌시켜 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적자를 면하기 위해 발전 자회사들에게 고통 분담을 요청한 상태이며 각 발전 자회사들은 모든 투자비 집행을 멈추고 긴축 재정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요금의 현실화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지 않으면 이런 모든 대책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전력시장을 이해시키고 한국전력의 적자의 원인을 납득시키는 것보다 한국전력을 욕하고 손가락질 하게 유도하는 것이 훨씬 쉬울 것입니다. 매년 주도적으로 국가예산 수백~수천조의 적자를 발생시키는 기재부가 정치 이익에 의해 희생된 한국전력의 적자 수조 원을 손가락질하게 유도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불안정한 국제 정세 및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국제사회 경제제제는 고유가 상황을 장기화로 이끌 것입니다. 한국전력은 전기요금의 현실화 외에는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사치스러운 건물을 모두 매각하라고 했지만 한국전력의 모든 자산을 팔아도 이런 밑지는 장사를 계속하는 한 탈출구는 없습니다. 한국전력은 엄연한 주식회사임에도 정치 이익에 함몰된 역대 정부에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는 점을 반영하여 최악 한국전력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F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 주가 15,550원까지 하락
- 마이너스 유가에 따른 호실적 전망 ▲ 주가 30,000원대 상승
- 국제유가 및 에너지 가격 빠르게 정상화 ▼ 주가 24,000원대 하락
- 전쟁으로 인해 에너지 가격 급등, 적자 확대 ▼ 주가 20,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거래량 차트를 보면 1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은 꾸준히 발생 중
3) 특이사항
- PBR 0.2배 구간으로 주가 하방은 제한되어 있는 상황
4) 종합평가
한국전력의 주가 차트를 보면 현재 에너지를 응축하며 수렴하는 기간으로 보입니다. 국제 원자재 시장 등 매크로 시장 상황이 매우 비우호적이며, 대한민국 정부는 정치이익에 철저하게 함몰된 행정기관으로 당연하게 해야 할 조치를 다음 정권으로 계속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구라도 먼저 총대를 메서 전기요금을 현실화해야 하지만 그럴 마음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현재가 최악이고 더 나빠질 것이 없다는 관점으로 보면 분할 매수로 대응해도 무방한 구간입니다. 기업의 특성상 자의적인 정책 결정 및 경영이 불가능하므로 큰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소액으로 조금씩 모아간다는 전략으로 투자에 임하시는 게 좋아 보입니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세에 진입했습니다. 향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60$ 선 밑으로는 내려와야 흑자 전환의 가능성이 보일 것입니다. 다만, PBR 0.2배 구간으로 주가 하방은 제한되어 있다고 보이며, 정부도 전기요금 현실화를 더 이상 무시할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국전력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A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이 2,228억 매도, 외국인이 595억 매수, 기관이 1,431억 매수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700억으로 추산되며 이는 한국전력 시총 14조 대비 0.5%에 해당
3) 종합판단
개인 투자자들은 우량주의 주가가 하락할수록 지분을 늘리는 경향이 있는데 반대로 한국전력에서는 지분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업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전무한 상황임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은 한국전력 주식 보유에 강한 피로감을 느껴 지분을 정리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현재 최악의 상황에서 더 나빠질 게 없다고 판단하며 분할 매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투자자들은 한국전력의 대형 적자에도 불구하고 PBR이 너무 낮아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한 듯 공매도 물량의 신규 유입은 거의 없습니다.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서 수급이 먼저 반응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구간이 한국전력의 바닥이 될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한국전력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대규모 적자로 배당 가능성은 없습니다.)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한국전력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정부만 개입하지 않는다면 완벽한 수익모델을 보유한 기업
2) 현재 상황이 최악, 더 나빠질 것도 없다.
3) 부채비율 급증으로 전기요금 현실화가 탄력을 받을 것
4) PBR 0.2배 수준으로 주가 하방은 충분히 제한되어 있음
Weak Point
1) 정치이익의 최대 희생양, 앞으로도 희생 예정
2) 기재부와 청와대의 잘 길들여진 애완견
3) 국제정세상 고유가는 장기화될 전망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한국전력 1차 목표가 : 25,000원
한국전력 2차 목표가 : 28,000원
현재 한국전력은 최악의 매크로 시장과 정부의 정치이익에 희생되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암울한 상황입니다만 오히려 바닥을 찍어야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법입니다. 현재 주가는 매수에 부담이 없는 PBR 0.24배 구간으로, 한국전력의 목표가는 보수적인 PBR 0.3배 기준으로 목표가를 제시했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종목이 궁금하시다면 우측 상단 검색창을 활용하여 검색해주시고 아래 다른 종목들의 분석글 링크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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