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결국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

 시장에 유동성이 흘러넘치던 시기에 주식시장에 유입돼서 수익을 맛보신 분들은 지금의 증시 상황이 매우 답답하고 견디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 포스팅에서는 여러분들의 투심을 달래고 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주식시장과 거시경제의 흐름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주식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

위의 주장은 엄격하게 구분하자면 틀린 답입니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주식시장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이건 제 주관적인 판단이나 추측이 아닌 경제적 분석을 통해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범위의 진실입니다. 

누군가가 "만약 러시아와 미국간의 핵전쟁이 일어나서 지구가 망하면요?"라고 말한다면 그건 일반적으로 예상할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니며 극악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까지 변수로 반영하는 것은 논리적 소모 감만 증대시킬 뿐입니다.

 

 제가 주식시장은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거시경제의 흐름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으니 항목을 나눠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주식시장이 우상향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1. 돈의 가치 하락 : 글로벌 화폐 정책은 고용지표, 물가 인상률 등의 경제지표를 참고하여 미국 연준이 주도적으로 결정하게 됩니다. 시장에 돈을 인위적으로 찍어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과 시장의 돈을 금융권으로 회수하는 재정긴축 정책이 경제상황에 맞게 번갈아가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돈의 가치가 소폭 출렁이는 구간이 존재 하지만 돈의 가치는 점차 우하향 할 수밖에 없습니다. 돈의 가치를 높이는 재정긴축은 글로벌 초 호황으로 인해 시장에 돈이 흘러넘치는 때를 제외하고서는 경제 성장을 제한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인플레이션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유지되서는 안 되는 정책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돈의 가치를 낮추는 양적완화 정책은 인플레이션 신호가 나오지 않는다면 위축된 글로벌 경제도 부양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근의 화폐정책 흐름입니다.
   
   또한, 한번 풀린 시장의 돈의 일부는 절대 회수되지 않는 방식으로 시장에 남아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시장에 누적되는 화폐는 점점 쌓이게 되고, 결국 돈의 가치는 하락합니다. 반대로 금융 및 부동산 자산은 정책에 따라 출렁일 수 있지만 반대급수로 우상향 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제가 어렸을때 신라면 가격이 300원이었습니다. 지금은 1,000원이고 앞으로 신라면의 가격이 300원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0%에 수렴합니다. 결국, 언젠가는 2,000원까지 올라갈 것이며 이것은 신라면의 가치 상승에 의한 것이 아닌 돈의 가치 하락에 의한 것입니다. 주식시장도 신라면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면 금융자산의 가치는 상대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자본은 끊임없이 성장한다 : 오래 전 자동차가 있다고 하면 엄청난 자본가로 여겨졌습니다. 지금은 자동차의 유무로 성공과 실패를 나눌 수 없이 모두가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기에 더해,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독일 3사 외제차도 더 이상 부의 기준이 될 수 없을 정도로 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자본의 성장이며 자본주의의 힘입니다. 누군가는 자본주의를 비난하겠지만 가난한 사람도 고기를 먹고 자동차를 보유하게 하게 해 준 것은 정부도 정치인도 아닌 자본의 성장입니다. 언론에 의해 재벌이라 욕 듣고 손가락질받는 선구자들에 의해 자본이 기술, 서비스 등과 결합하여 새로운 더 큰 자본을 창출하여 시장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본시장은 몸집을 불려 왔습니다.
   
   페이스북, 스타벅스, 테슬라, 아마존, 애플 등의 글로벌 기업들의 시작은 빚더미와 허름한 창고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선구자들의 기술, 서비스와 자본이 결합되자 엄청난 속도로 자본은 증식하기 시작했고 전 지구에 수천만 개의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며 자본을 배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로 인해 가난한 국가의 사람들도 양질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자동차를 보유할 수 있었으며 자기 집을 소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추앙하는 어떤 성인, 정치인보다 세상을 널리 이롭게 만든 것이 바로 자본이라는 점은 명확한 사실이며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주식시장이라는 금융시스템이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기술, 서비스와 자본이 쉽게 결합되어 빠르게 증식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이 세상은 극 소수의 선구자들에 의해 제2의 테슬라, 제 2의 페이스북, 제 2의 스타벅스가 끊임없이 금융 시스템으로 유입될 것이며, 자본은 빠르게 증식하며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고 주식시장의 우상향을 견인할 것입니다.
   
   

마무리

 주식이 아닌 주식시장이 끊임없이 우상향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개별 종목은 상폐도 될 수 있고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모든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는 지수 인덱스에 투자를 하시고, 본인이 정확한 기업 분석 및 시황 분석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자신이 있고 실력이 있다면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투자하시면 됩니다. 기업분석 및 시황분석에 자신이 없지만 개별 종목에 투자를 해보고 싶다면 제 블로그를 참조하셔서 공부하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단순 저축을 하거나 현금을 금고에 넣어놓은 사람들은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아무런 투자 행위도 하지 않은 우를 범했기에 화폐 가치의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밖에 없음을 이해하셔야 부자가 되는 첫걸음을 떼시는 겁니다. 가난을 벗어나는 것이 목표라고 하시면 굳이 투자를 안 하셔도 됩니다만 경제적 자유가 목표라고 하시면 반드시 투자를 병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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