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사고 관련 제주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주가 전망
- 주식 종목 분석
- 2024. 12. 29.
2024년 12월 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가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179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기록되었습니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전하고 싶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현재 네이버에서 검색되고 있는 종목 중 제주항공이 무려 31%, 대한항공은 2.8%의 검색비율을 차지하며 주주분들과 시장의 관심이 크게 쏠려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따라서 명일 열리는 시장에서 제주항공과 모회사인 애경산업, 그리고 항공 관련 섹터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일겁니다.
현재 LCC(Low Cost Carrier)만 검색해도 항공권 취소와 부정적인 기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충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나 만약 대한항공의 경우 해당 사고로 묶여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다면 분할 매수로 대응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LCC 포비아가 확산되는 현상은 장기적으로 대한항공의 독점적 시장 지위를 오히려 강하게 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은 아직 사고조사 결과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사후조치가 나올지 확신할 수 없고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등은 LCC 포비아로 인한 충격이 직접적으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에 추천드릴 수 없습니다.
항공은 환율이 낮을수록 수혜를 받는 섹터입니다. 환율이 낮아야 국내여행객들이 해외여행을 선택할 수 있는 문턱도 낮아지고 항공사가 달러로 처리해야 하는 연료비용, 공항관련비용, 리스비용 등 주요 비용들의 부담도 낮아지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환율이 높아지면 매출은 원화로 발생하고 비용은 달러로 지급하는 구조가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겠죠. 따라서 환율이 치솟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항공섹터 투자는 현명하지 못한 선택이 될 겁니다. 그나마 리스부담이 가장 적고 달러 수입이 발생할 수 있는 외국화물매출 사업을 영위하는 대한항공이 항공섹터에선 탑 티어가 되는 것이겠죠.
특정 가격대에 머물러있는 FSC(Full Service Carrier) 주가 입니다.
이미 주가 우하향이 진행중인 LCC(Low Cost Carrier)는 충격이후 주가 회복탄력성이 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리스부담이 적은 대한항공도 환율 10원이 오를때마다 270억가량의 외화평가손실이 발생됩니다. 그나마 대한항공은 여객매출 외에도 화물매출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고 그 중 75%는 달러매출이 발생하는 외국 화물 매출이기에 상황이 괜찮은 편이죠.
결론은 최근 항공섹터가 비우호적인 매크로로 인해 좋지 않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데 만약 금일 발생한 참사로 인해 대한항공 주가까지 선 넘는 하락이 나온다면 분할 매수로 대응할 수 있고 단기적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향후 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면 항공섹터 투자는 비중을 줄이시는게 좋고 만약 원화 강세로 반전될만한 상황이 도래한다면 항공섹터 투자비중을 늘리셔도 좋습니다. 환율관련 전망 자료는 제 블로그에 많이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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