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7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전자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삼성전자

2) 관련 테마 : 반도체, 스마트폰, 가전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421조 4,666억 원

5) 유통주식수 : 4,490,392,237 (69.4%)

6) 대주주 지분율 : 20.8% (삼성생명보험 외 16인)

7) 외국인 지분율 : 53.02%

 

기업 개요

삼성전자는 한국 및 CE, IM 부문 해외 9개 지역 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 총괄, Harman 등 234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전자기업입니다. 세트사업에는 TV,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CE 부문과 스마트폰, 네트워크 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IM 부문이 있습니다. DS부문에서는 D램, 낸드 플래시, 모바일 AP 등의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사업과 TFT-LCD 및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는 DP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S 등급 )

○ 삼성전자 재무 종합평가

 

"어떤 위기가 와도 버텨낼 보유현금 1,140억 달러"

 

삼성전자는 2023년 6월 말 기준 1,140억 달러의 현금성자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수치인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아래 순위를 보시면 삼성전자가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 바로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세계 현금성 자산 보유량 기업 순위

  1. 애플 : 1995억 달러
  2. 구글 : 1335억 달러
  3. 마이크로소프트 : 1365억 달러
  4. 삼성전자 1144억 달러
  5. 아마존 : 840억 달러
  6. 페이스북 : 620억 달러
  7. TSMC : 238억 달러
  8. TSMC : 281억 달러

삼성전자는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인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경쟁력은 원팀에 있습니다. SK나 LG,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은 자산버블과 경영권 방어, 상속세 절세 등을 위해 물적분할을 남발해 모든 사업부를 쪼개서 상장했고 당연히 단일 사업부로 구성된 기업의 믹스효과는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믹스효과가 얼마나 중요한지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반도체 호황기에 삼성전자와 함께 엄청난 돈을 벌어들였지만 현재 메모리 재고감축기간에 진입하며 올해에만 10조 원 이상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도 별 다를것 없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적자가 아닌 10조원 흑자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적자는 SK하이닉스보다 더 큰 규모인 -12조 적자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가전, 네트워크 등 수많은 사업부가 원 팀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한 개의 사업부가 적자를 기록한다고 하더라도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이것이 물적분할을 하지 않는 원팀기업이 보유한 엄청난 믹스효과입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위탁생산을 하는 파운드리, 메모리, 설계 등 모든 사업부가 원팀으로 있어 고객사 입장에서는 경쟁사에게 위탁생산을 맡겨야 하는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TSMC나 SK하이닉스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측면이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그룹들과 달리 원팀으로 남아준 삼성전자에게 대한민국 국민들과 주주들은 고마움을 느낄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SK전자였다면 최소 8개 기업으로 쪼개졌을 것이며 주주들의 이익은 엄청나게 훼손되었을 겁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발표 결과 매출액 60조, 영업이익 6,700억을 기록했습니다. 아직 메모리 시장에서 DRAM과 NAND 모두 재고감산 효과가 반영되며 ASP가 상승하는 움직임은 나와주고 있지 않습니다. 특히 NAND는 여전히 시장 수요보다 공급 수준이 높아 추가 감산이 필요할 정도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모두 추가 감산의 필요성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며 조만간 추가 감산을 발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메모리 영업이익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메모리 시장에 감산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 수요가 높은 DRAM부터 서서히 ASP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위 메모리 영업이익률을 보시면 DRAM과 NAND 모두 COST PRICE를 크게 이탈해 있고 NAND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죠. 하반기부터는 메모리 ASP가 반등하며 서서히 실적이 개선되겠지만 실적 정상화는 내년 2분기 정도는 되어야 가능해 보입니다.

 

그리고 딥러닝 AI 시장이 개화하면서 하이스펙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이 성장 기대감이 매우 높은 상황인데, 현재 점유율은 SK하이닉스가 50%, 삼성전자가 40%, 마이크론 10%로 국내 메모리 메이커들 사이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HBM은 기존 메모리보다 3~4배 이상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일반 메모리보다 훨씬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매출의 1% 수준밖에 되지 않아 이익 기여도는 사실상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재가 아닌 먼 미래에 모든 것이 AI로 구현되는 세상이 온다면 HBM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메모리 메이커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HBM을 뛰어넘는 새로운 High-End 메모리 타입이 개발되는 경우는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간의 치열한 기술 및 시장선점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플랫폼의 선구자인 엔비디아는 현재까진 SK하이닉스의 HBM만 독점 사용했지만 2023년 4분기부터는 삼성전자의 HBM을 사용할 계획임을 밝히면서 경쟁구도에 불을 붙였습니다.

 

현재 메모리 시장은 증설한 공급량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HBM 시장도 벌써부터 업계 1위 하이닉스와 증설경쟁을 논하며 불이 붙었고 파운드리는 TSMC와 수율측면에서 기술격차가 벌어져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어떤 위기가 와서 어떤 치킨게임을 하더라도 1,140억 달러를 보유한 삼성전자가 패배하는 그림은 쉽게 그려지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현금보유량을 대폭 늘렸는데 이런 위기상황을 대비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S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A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42,300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60,000원대 상승
  •  코로나로 인한 IT 부문 초 호황 시작 주가 96,000원대 상승
  •  물량을 대한민국 국민에게 넘기기 위한 대규모 언론플레이 시작 주가 80,000원대 하락
  •  반도체, 스마트폰 수요 둔화 우려, 반도체 슈퍼사이클 종료 주가 55,000원대 하락
  •  메모리 바닥도달 및 AI시장 개화 기대감  주가 70,000원대 상승

2) 거래량 분석

- 국내 시가총액 1위, 글로벌 시가총액 20위권 기업인 만큼 양호한 거래량 유지

 

3) 삼성전자 차트 종합평가

 

"PER 50배 돌파"

 

삼성전자는 2015년도 이후 PER 14배를 넘어선 적이 없었으나 최근 이익이 크게 하락하며 PER 50배를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의 현재 감익이 영구적인 문제이며 기업가치의 근본적인 훼손이 발생했다고 시장이 판단했다면 주가는 20,000원대까지 하락했을 겁니다. 그래야 기존 PER 밸류가 유지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 누구도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현재 이익이 영구적인 감익이라고 판단하진 않을 겁니다. 코로나 시기에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인해 메모리 메이커들이 공격적으로 캐파를 늘려왔고 그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급과잉이 왔을 뿐 IT기기 및 서버 수요가 회복되고 딥러닝 AI용 고스펙 메모리 수요도 증가한다면 실적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의 실적과 주가는 어떻게 예측해야 할까요? 현재로선 메모리 재고만 보면 됩니다. 시장이 공급량을 소화를 못하니 재고가 쌓이고 ASP가 하락하며 재고평가손실까지 더해져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재고만 감축할 수 있다면 실적은 빠르게 회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래 재고차트를 보시면 재고규모가 늘어나면 ASP하락으로 이익은 감소하며 주가도 하락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재고 수준이 낮아지기 시작하며 바닥을 예측한 수급이 들어와 주가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 장기이평선 224일 선도 2023년 7월 기점으로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에 추세전환 시그널은 충분히 나왔고 224일선까지 주가가 조정받는다면 분할매수도 유효하다는 판단입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A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8.3조 매도, 외국인 10.3조 매수, 기관 1.7조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2조로 추산되며 이는 삼성전자 시총 421조 대비 약 0.5%에 해당

 

3) 삼성전자 수급 종합평가

 

"물려있던 개인 탈출, 차익실현했던 외국인 진입"

 

삼성전자는 2021년 초 엄청난 호황을 누리기 시작했을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가장 먼저 매도를 시작했습니다. 매 분기 최고 이익을 경신하면서 축포를 터트릴 때 외국인 투자자들은 조용히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그 규모는 20조 원에 달했습니다.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은 언론사들의 삼성전자 찬양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경이로운 실적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공격적으로 매수했고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차익실현할 수 있게 레드카펫을 깔아주었습니다.

 

지금은 정 반대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생산하면 할수록 재고는 쌓이고 팔면 팔수록 손해인 최악의 메모리 시장상황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다시 줄였던 지분을 공격적으로 재확보하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반등이 나오자 오랜 기간 맘고생 많았던 개인 투자자들이 싼 값에 주식을 내놓기 시작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전부 받아내 엄청난 수익을 기록 중에 있습니다.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누적 공매도 수량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분을 매도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주당 배당금 : 1,500원
  • 시가 배당률 : 2.2%
  • 배당 지급일 : 중간+기말 배당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세계 4위 규모의 현금보유, 누구와 붙어도 이길 수 있다.

2) NAND 추가감산 가능성이 높고 하반기 메모리 ASP 반등할 것

3) PEER 대비 높은 수준의 MIX 효과로 이익 방어력 타의 추종 불허

4) 주주이익 훼손 이벤트(물적분할, 유상증자 등) 발생확률 희박

 

Weak Point

1) 설계와 생산을 모두 수행하는 종합반도체 기업이라는 약점

   - 고객사들은 기술유출을 우려해 TSMC와 같은 생산전문기업을 선호함

2) 생각보다 메모리 ASP 반등이 늦어 실적회복이 지연될 수 있음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삼성전자 1차 목표가 : 75,000원
  • 삼성전자 2차 목표가 : 84,000원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총으로도 20위권에 위치한 초대형 기업으로 2023년 영업이익 10조 원은 슈퍼어닝쇼크입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시장 믿음이 존재하고 2024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을 시작하여 2025년에는 영업이익 50조 회복에 성공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2021년 당시 삼성전자는 50조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021년 1월에 최고점 96,000원을 기록했는데, 당시 국내 언론들의 대규모 마케팅으로 국민들의 FOMO를 자극해 삼성전자 주가가 과매수 구간까지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해서 목표주가를 설정하였습니다. 목표가는 영업이익 50조원 기준 삼성전자 PER밴드의 상단부인 14배에 할인율 15%를 적용하였습니다.

 

따라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2025년 영업이익 50조 회복을 가정하여 삼성전자 PER 밴드의 고점 13.6배에 할인율 15%를 적용하여 설정하였습니다. 해당 목표주가는 HBM 시장의 성장속도와 파운드리 점유율 변화 등 이익규모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이벤트를 점검하여 차후에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작전세력들의 테마주 작전방법 공개

하락하는 우량주(대형주) 매매하는 법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최신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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