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4년도 6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SK텔레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SK텔레콤

2) 관련 테마 : 5G, 통신사, 경기방어주

3) 액면가 : 100원

4) 시가총액 : 10조 9,543억 원

5) 유통주식수 : 136,637,277 (62.4%)

6) 대주주 지분율 : 30% (SK)

7) 외국인 지분율 : 41.6% 

 

기업 개요

 SK텔레콤은 SK 그룹의 독보적인 CashCow 역할을 하는 통신 계열사입니다. 이동전화, 무선데이터, 정보통신사업 등의 무선통신사업과, 전화, 초고속 인터넷, 데이터 및 통신망 임대서비스 등을 포함한 유선통신사업, 플랫폼 서비스, 인터넷 포털 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무선통신사업 부문 시장점유율은 무려 47%로 국내 1위의 압도적인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A 등급 )

 

○ SK텔레콤 재무 종합평가

 

"성장은 없지만 안정감은 있다."

 

통신섹터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입니다. 인터넷, 핸드폰 등 통신요금은 국가부도에 버금가는 경제위기가 아니라면 사실상 거시경제에 상관없이 지출되는 비용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말하자면 아무리 경제가 좋아지고 자본이 확장되는 구간에 진입해도 사람들이 통신요금에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진 않습니다. 즉, 외부환경과 무관하게 일정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섹터이므로 통신섹터를 경기 방어주라고 지칭하는겁니다.

 

그런데 최근 성장 모멘텀이 부족한 통신섹터에 큰 성장을 안겨준 이슈가 두 가지 있었습니다. 단통법과 5G죠. 단통법은 통신사들간의 출혈경쟁을 막고 고객들에게 가격부담을 전이시키면서 통신사들의 이익 레벨을 크게 상승시켰습니다. 통신사들은 이미 정해진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단말기를 판매해야 하므로 마케팅 비용을 축소시켰고, 절감한 비용만큼 고객들에게 환원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혜택을 감소시키면서 이익을 극대화시켰습니다. 5G의 경우 상대적으로 고가의 요금제로 고객을 유치하면서 통신사들의 이익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제 과거 분석글을 보시면 위와 같은 이유들로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은 9%를 넘어 10%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실제 2023년 SK텔레콤의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어섰습니다. 제가 2023년에 KT를 최우선 픽으로 통신섹터를 롤플레이어로 추천드린 이유입니다.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을 보면 4,985억 원으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5G 가입자가 소폭 확대되었으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매출은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은 오히려 5% 감소한 것이 주요했습니다. 이렇게 SK텔레콤의 실적을 보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안정감이 넘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SK텔레콤은 더 이상의 성장 모멘텀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 4이동통신사 출범이나 5G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 담함의혹 등 통신섹터에 대한 전망이 우호적이지가 않습니다.

 

주식시장은 꿈과 희망을 먹고 크는 곳인데 성장 기대감이 없다는건 사형선고와 다름 없습니다. 그래서 통신, 금융 등의 패시브한 섹터들이 타 섹터들의 비해 주가 할인을 받는겁니다. 그런데 무한정 주가 할인을 받을 순 없으니 수급을 끌어모으기 위해 해야하는 것이 바로 주주환원입니다. 은행, 통신 섹터가 배당을 많이 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은 지금 답을 찾으신겁니다.

 

SK텔레콤도 꾸준히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시가배당률은 7%에 도달했습니다. 2023년에는 3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2천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도 했죠. 이런 주주환원 정책 흐름을 유지해주면 좋겠지만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살짝 부정적인 늬앙스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은 성장을 위한 투자금이 필요한 상황에서 지나친 주주환원정책은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주주들에게 많은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해당 발언은 SK스러운 매우 멍청한 발언이었죠.

 

아무튼 현재 SKT의 시가 배당률은 글로벌 PEER들과 비교해봐도 세계 최고 수준인건 맞습니다. 여기에 자사주 매입 후 소각까지 해준다면 주주환원 수익률은 10%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SK텔레콤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없지만 외부 환경에 둔감한 굉장한 이익 방어력과 높은 시가배당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 SK텔레콤 차트 종합평가

 

"시가배당률 7%, PBR 0.9"

 

저는 최근 포트폴리오에서 경기방어주 비중을 조금 늘렸습니다. 미국 ETF의 경우 QQQ와 SPY보다 SCHD를 조금 더 늘렸죠. SK텔레콤도 시가배당률 7%, PBR 0.9배, 외부 환경에 무관하게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 이상을 벌어들일 수 있는 회사이므로 계좌 방어 역할은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본인 포트폴리오에 성장주 비중이 너무 높고 리스크 헷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SK텔레콤과 같은 경기 방어주를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이상의 롤을 기대하기에 SK텔레콤의 성장 모멘텀이 부재하다는건 큰 약점이겠죠. 따라서 SK텔레콤 주식은 명확한 목적이 있는 롤 플레이어로서만 접근하시는 편이 좋다는 판단입니다. 

 

SK텔레콤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 SK텔레콤 수급 종합평가

 

"외국인 이탈"

 

SK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40%가 넘는 기업입니다. 최근 46%에서 41%까지 외국인 지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이나 반대로 말하면 주가는 큰 변동없이 잘 버텨주고 있기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온다면 수급 개선과 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SK텔레콤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시가배당률 글로벌 PEER 중 세계 1위

2) 예상대로 영업이익률 10% 돌파

4) 순이익의 50% 이상 배당 선언,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기대

 

Weak Point

1) 외국인 수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탄력적인 주가 반등은 제한

2) 성장 모멘텀 완벽히 부재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SK텔레콤 1차 목표가 : 55,000원
  • SK텔레콤 2차 목표가 : 62,000원

SK텔레콤의 롤은 리스크 헷지와 배당을 통한 현금흐름 개선이므로 목표주가는 사실상 큰 의미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전 분석에서 설정한 목표가 그대로 유지하겠으며 롤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기에 성장 모멘텀이 부재하다는점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