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10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키움증권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키움증권

2) 관련 테마 : 증권사

3) 액면가 : 5,000원

4) 시가총액 :2조 원

5) 유통주식수 : 13,971,952 (69.4%)

6) 대주주 지분율 : 41.4% (다우기술 외 5인)

7) 외국인 지분율 : 25.0%

 

기업 개요

키움증권은 우수한 시스템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증권 브로커리지 부문에서 18년 연속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업계 1위 증권사입니다. 종속회사로는 키움 YES저축은행,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저축은행, 키움투자산운용 등이 있으며 최근 IB, PI 등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C 등급 )

○ 키움증권 재무 종합평가

 

"과연 우연일까?"

 

일단 키움증권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인 영풍제지 미수금 발생건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풍제지 주가 차트

작년 10월만 해도 2,000원대에서 거래되던 영풍제지의 주가가 1년도 안돼서 25배 가까이 폭등했고 최근 CFD 사태로 불공정 거래에 대해 예민해진 거래소에서 영풍제지의 주가 상승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투자자 보호차원에서 10월 18일부로 거래정지를 공시했고 영풍제지의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정체가 들통났으니 하한가를 가는 건 크게 이상하지 않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키움증권에 엄청난 미수금이 발생했다는 겁니다. 미수란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 한 뒤 2 영업일 이내로 갚아야 하는 초 단기 레버리지 거래 방식입니다. 미수거래는 2일 이내로 주가의 상승이 나오지 않는다면 반대매매 당할 수 있는 거래이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성이 커 절대 하시면 안 되는 거래입니다. 

 

근데 영풍제지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반대매매가 불가능해졌고 그로 인해 키움증권이 받아야 할 금액 4,934억 원은 미수로 잡히게 된 것입니다. 고객이 변제 의지가 없고 영풍제지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한가를 기록해 작년 말 주가로 돌아간다면 키움증권의 손실액은 3,658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위 재무제표를 보시면 해당 손실규모는 키움증권의 반 년치 순이익에 해당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사건이 우연이 아닐 것이라는 의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수 거래란 보통 시장에서 강력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대장주를 초단타 하려는 목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고점에서 주가 변동폭이 거의 없는 주식에서 엄청난 규모의 미수거래가 들어왔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가설이지만 작전세력들이 기관이나 거래소를 통해 거래정지 정보를 사전에 입수했고 본인들의 물량을 빠르게 정리해야 함을 인지한 후 미수거래가 되는 키움증권을 이용해서 본인들의 물량을 고점에서 팔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해당 가설이 사실이라면 작전세력들의 물량을 고점에서 키움증권이 받아간 것이 되는 것이죠. 좀 더 정확하게 계산해 보겠습니다.

 

증거금률 40%를 적용하면 영풍제지 주가 고점에서 투자된 총 투자금액은 약 8,200억 원으로 그중 키움증권의 돈이 4,934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위 가설대로라면 작전세력들은 약 3,300억 원을 투자해 본인들 물량 8,200억 원을 고점에서 팔아넘겼다는 겁니다. 물론, 담보로 잡혀 미수거래를 진행한 3,300억 원은 전액 손실을 보겠지만 본인들의 물량 8,200억 원은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겠죠. 이는 사실이 아니라 제가 의심하고 있는 사건 배경일뿐이라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건 해당 종목에 대한 미수거래를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리스크 관리를 위해 막아놓았는데 키움증권만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키움증권도 리스크 관리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신경 썼다면 이런 초대형 손실은 충분히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겁니다. 실적, 성장성 어떤 면에서도 고 PER를 받을 자격이 없는 영풍제지란 종목의 주가가 바닥에서 20배 이상 상승하자 NH, 신한 등 모든 증권사들이 앞다투어 증거금 100%로 변경할 때 키움증권은 방관했고 그 대가는 수 천억 원의 손실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사태를 통해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시기 바라겠습니다. 탐욕을 억제하고 명확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매매하셔야 시장이 주는 변칙적인 리스크로부터 최소한의 영향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계좌를 불려 나갈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은 반 년치 순이익을 수업료를 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기에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50,000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160,000원대 상승
  •  재정 긴축에 따른 유동성 감소 우려 주가 100,000원대 하락
  •  영풍제지 미수금 4,934억 원 발생 주가 77,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하한가에 가까운 주가 폭락으로 초대형 거래량 발생

 

3) 키움증권 차트 종합평가

 

"악재만 딛고 일어선다면...."

 

분명한 악재가 발생했고 시장이 실망감을 드러내며 매도물량을 쏟아내는 건 매우 당연한 현상입니다. 당분간은 해당 이슈에 잠식당해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장에서 악재가 충분히 소화된다면 하락한 주가의 투자매력은 점점 높아질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 키움증권은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이며 경영진의 30% 이상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약속은 주가가 하락할수록 환원정책의 매력을 높일 것입니다. 올해 이익은 예상하지 못한 비경상비용 발생으로 부진할 수밖에 없으나 미 연준의 재정긴축이 종료되고 시장에 유동성이 재 공급되기 시작한다면 결국 빠른 회복이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제가 2년 내내 강하게 매도의견을 냈던 카카오, 엔씨소프트 등의 기업들처럼 펀더멘털이 반영구적으로 심각하게 훼손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 아니라 일회성 초대형 악재가 발생한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해당 악재가 충분히 소화되기를 지켜보면서 매수 시점을 잡아보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따라서 키움증권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E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387억 매수, 외국인 157억 매도, 기관 248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5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키움증권 시총 2조 대비 2.5%에 해당

 

3) 키움증권 수급 종합평가

 

"주가 폭락에 따른 개인 투자자 매수세 유입"

 

주가가 초대형 악재로 폭락하면 그 물량을 받아주는 건 언제나 개인 투자자들의 몫입니다. 키움증권의 이번 미수금 사태에서도 역시 개인 투자자들이 쏟아지는 기관과 외국인들의 물량에 공매도 물량까지 전부 다 받아내는 모습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해당 악재가 시장 내에서 전부 소화가 된다면 주가가 하락할수록 매력도는 높아질 거라고 말씀드렸지만 그건 소화가 다 되었을 때를 의미한 겁니다.

 

시장이 키움증권의 악재를 일회성 악재로 받아들여 단 몇일만에 악재를 소화할 수 도 있겠으나, 반대로 반 년치 순이익을 프로답지 않은 실수로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에 대해 오랜 기간 실망감을 나타낼 수도 있는 것입니다. 예측하지 말고 시장의 움직임을 바라보고 순응하는 매매를 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주가의 바닥과 추세는 모두 시장이 결정하는 것이지 우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길 바라며 수급 부문 키움증권의 종합등급은 E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1 건) 및 배당 규모

1)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2) 배당 규모(예상)

  • 주당 배당금 : 3,500원
  • 시가 배당률 : 4.7%
  • 배당 지급일 : 미정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키움증권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초대형 악재는 맞지만 반영구적인 펀더멘털 훼손은 아니라고 판단

2) 악재와 독립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

3) 빠르며 내년 하반기 미 연준의 재정긴축 종료 시점부터 이익 증가 기대

 

Weak Point

1) 대폭 증가한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단기적으로는 해당 이슈에 잠식당한 주가 흐름을 보여 줄 것

3) 최대 손실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시장 불안감 잔존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키움증권 1차 목표가 : -
  • 키움증권 2차 목표가 : -

시장이 해당 악재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 지켜보고 대응해야 하는 영역이므로 당연히 키움증권의 목표주가 설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주가의 바닥과 추세는 우리가 아닌 전적으로 시장이 결정하는 영역임을 반드시 이해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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