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10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카카오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카카오

2) 관련 테마 : IT, AI, 플랫폼

3) 액면가 : 100원

4) 시가총액 : 19조 원

5) 유통주식수 : 328,165,437 (28.3%)

6) 대주주 지분율 : 24.2% (김범수)

7) 외국인 지분율 : 25.71%

 

기업 개요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종합 IT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카오톡의 높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카카오는 도덕적 해이와 주주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 경영으로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C 등급 )

○ 카카오 재무 종합평가

 

"성장 둔화 + 도덕적 해이 = 주가하락"

 

기업에 속해있던 사업부를 분할하여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할 경우 더블 카운팅 이슈가 발생합니다. 더블 카운팅이란 예를 들어 카카오에 속해있던 은행 플랫폼을 카카오뱅크로 분할하여 상장하면 카카오뱅크의 실적이 카카오뱅크 재무제표와 카카오 재무제표에 동시에 반영되는 겁니다. 카카오뱅크가 1,000억을 벌었는데 카카오뱅크 재무제표에도 +1,000억, 카카오 재무제표에도 +1,000억이 기록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1,000억의 이익이 +2,000억이 되는 착시효과를 가지게 되므로 시장은 인정하지 않고 모회사의 주가를 할인을 하게 되는 겁니다. 즉, 주주의 이익이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물적분할은 위와 같이 주주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반드시 명분을 가지고 주주들을 설득해야 하지만 카카오는 아무런 명분도 설득과정도 없이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를 연속적으로 상장시켜 자산 버블을 유도했고 스톡옵션은 경영진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주었죠.

 

주주들을 죽여가면서까지 상장한 자회사들은 그럼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을까요? 전혀 아닙니다. 카카오는 여전히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이익이 절대적이며 자회사들의 이익기여는 매우 적습니다. 카카오는 2021년 이후 꾸준히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에는 영업이익 5,000억 원을 지키지 못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주주들을 가축만도 못한 취급을 하는 기업인데 자진해서 주주가 될 필요 없다고 벌써 몇 년째 똑같은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 프로그램

최근 판교에서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서 카카오는 카카오엔터와 카카오헬스케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웠습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당뇨 관련 올해 6월 미국 덱스콤과 연속혈당측정기(CGM)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고 아마 카카오의 플랫폼과 연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은 글로벌 시장 규모 500조 원에 달하는 유망한 시장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대한민국 이외에는 아무도 쓰지 않는 플랫폼으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카카오엔터에 인수된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2월 SM 3.0: 글로벌 확장 및 투자 전략을 공개하면서 2025년까 지 연결 기준 매출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고 올해 상반기 SM엔터테인먼트 매출액은 YoY 25% 증가, 영업이익은 40% 성장을 기록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위기 극복을 위해 적자 사업부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혔는데 이는 고정비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수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제가 활성화되어야 마진율이 가장 높은 광고매출이 증가하면서 카카오가 재성장 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미국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재정 긴축을 시사하고 있죠.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비수기이기도 하고 명절의 영향도 있어 실적 기대감은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카카오의 주주라면 언제 자회사들의 물적분할 후 상장이 나올지 벌벌 떨어야 하는 건 당연한 거겠죠. 성장성은 둔화되었고 회계상 더블 카운팅이 적용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카카오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D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25,000원까지 하락
  •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으로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60,000원대 상승
  •  거리두기 강화 정책으로 카카오톡 트래픽 급증  주가 120,000원대 상승
  •  코로나 기저효과로 20년, 21년 실적 대폭 상승  주가 170,000원대 상승
  •  성장 둔화 및 무분별한 물적분할로 시장 신뢰 상실  주가 43,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시장을 배신한 종목인만큼 거래량 대폭 감소

 

3) 카카오 차트 종합평가

 

"개가 똥을 끊을까?"

 

21년 6월 이후 단 한 번도 직전 고점을 갱신하지 못하고 저점을 높인 적이 없으며 장기이평선 224일선이 급한 하락경사를 보여주고 있는데 왜 매수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몇 년째 카카오가 들어간 모든 종목은 매도하라고 말씀드렸고 특히, 대 하락추세에 진입한 종목은 절대로 물 타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죠. 

 

주가가 하락한다는 건 주가가 싸지면서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경우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훼손되지 않고 외부요인 또는 일시적 요인으로 투심이 악화되어 주가가 하락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카카오는 연이은 물적분할로 지주사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성장성마저 둔화되어 투자 매력도가 급속도로 떨어지는데 그 속도를 주가가 쫓아가지 못해 급하게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보통, 지주사는 회계상 자회사들의 이익이 중복으로 잡히기 때문에 높은 프리미엄을 부여받을 수 없다는 건 지극히 상식입니다. 지주사는 보통 주가 PER 3~6배를 받게 되죠. 그런데 지금 카카오의 주가 PER는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40배에 육박합니다. 아직 완벽한 지주사가 아니기에 SK, LS, LG 등과 같은 지주회사와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개가 똥을 끊을 수 없듯이 카카오는 결국 카카오엔터,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 헬스케어 모두 상장할 것이 매우 유력합니다.

 

시장은 이런 기업에 투자할 가치를 못 느끼는 겁니다. 한국에 국한된 사업영역, 도덕적 해이, 지주사 전환 등을 언급하며 매 분석마다 카카오 포함 모든 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매우 위험한 일임을 강력하게 경고해 왔습니다. 고점 대비 75% 하락할 때까지 버텨놓고 이제 와서 매도하라는 말씀을 드리는 건 아니지만 위험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대응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지한 일인지 깨달으셔야 발전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왜 카카오를 매수해야 하는지 단 하나의 이유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카카오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F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3,282억 매수, 외국인 1,159억 매도, 기관 1,872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6,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카카오 시총 19조 대비 3.3%에 해당

 

3) 카카오 수급 종합평가

 

"2년간 똑같은 수급"

 

저번 분석에서도 2년간 똑같은 수급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는 내내 기관, 외국인들은 매도 포지션, 개인 투자자들은 죽어라 물타기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무 근거 없이 물 타는 행위는 손절을 회피하려는 본절심리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시장에서 끝까지 생존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소한 물을 타려면 바닥에서 거래량이 터진 쌍바닥이 나오고 장기 추세 이평선이 우상향으로 방향을 튼 것 정도는 확인해야 합니다. 카카오는 아직까지도 바닥 신호가 전혀 나오지 않았기에 지금까지의 물타기는 매우 비효율적이고 위험한 매매방법입니다.

 

엔씨소프트, 카카오 등과 같이 기업의 근본적인 펀더멘털이 훼손된 기업에서 공매도가 없다는 것은 공매도 세력들이 멸종했을 때나 가능한 일입니다. 이 좋은 먹잇감을 그냥 둘리 없을 거고 주가 폭락에도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을 근거로 강도 높은 공매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카카오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F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미정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카카오톡을 포함 온갖 플랫폼에 광고를 덕지덕지 붙여놨으니 최소한의 이익 유지는 가능할 것

2) 신사업 헬스케어 서비스 출시 임박에 따른 새로운 모멘텀

 

Weak Point

1) 여전히 강도 높은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조만간 반드시 또 나올 물적분할

3) 하반기 비수기 + 명절 효과로 이익 기대감 전무

4) 한번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는 되찾기 어렵다.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카카오 1차 목표가 : -
  • 카카오 2차 목표가 : -

저는 최근 2년간 단 한 번도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설정한 적이 없습니다. 이런 기업에 목표주가를 설정할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으며 기업의 펀더멘털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주가가 대 하락추세에 진입한 기업은 공매도 또는 데이트레이딩이 아니라면 매매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은 자료를 링크 걸어놓았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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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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