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가 전망 및 22년도 하반기 분석(목표 주가)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포스코(POSCO홀딩스)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POSCO홀딩스

2) 관련 테마 : 철강

3) 액면가 : 5,000원

4) 시가총액 : 24조 3,918억 원

5) 유통주식수 : 59,601,932 (68.4%)

6) 대주주 지분율 : 9.7% (국민연금공단)

7) 외국인 지분율 : 51.6% 

 

기업 개요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열연, 냉연, 스테인리스 등 철강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주요 사업소는 광양과 포항에 위치해 있으며 경제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간산업이므로 국민연금공단이 대주주로 있습니다. 주요 매출 구성은 철강 부문 53%, 무역 부문 32%, E&C 8%, 기타 부문 5%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포스코(POSCO홀딩스)의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A 등급 )

POSCO 재무제표

○ 포스코 재무 종합평가

 

"본업은 지고 부업은 뜬다"

 

포스코는 2021년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큰 폭의 외형성장을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포스코는 타이트한 원가 및 비용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시키는 데 성공하며 영업이익이 무려 284% 상승했고 보유 지분이 배당금 수익으로 연결되어 순이익은 영업이익 상승률보다 더 큰 폭인 300%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포스코의 이런 긍정적인 흐름은 22년 상반기에도 지속되었습니다. 22년 상반기 포스코의 영업이익은 1분기 2.3조, 2분기 2.1조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민간 발전사이자 POSCO홀딩스의 자회사인 포스코에너지는 LNG 가격 상승에 따라 SMP가 급증해 엄청난 영업이익을 거두며 포스코 증익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는 민간 발전사의 천문학적인 흑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제가 이전 한국전력 분석에서도 늘 말씀드렸던 부분이니까 제 글을 꾸준히 읽으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실 겁니다. 전력산업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한국전력 분석 편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핵심 자회사의 선전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2분기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함에 따라 철강 및 에너지 가격이 급등해 철강 사업 수익성이 증가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수익성이 증가함에 따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여러 긍정적인 국제 이벤트로 수혜를 입었음에도 포스코가 한계를 느끼고 있는 이유는 바로 중국입니다. 포스코는 3분기 철강사업의 부진과 태풍 '힌남노'의 피해로 영업손실 5,800억이 발생하며 영업이익 0.9조에 그쳤습니다. 세계 최대 철강 수요처인 중국이 강도 높은 봉쇄 정책을 유지했고 중국의 부동산, 소비심리, 경제성장률 등의 지표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중국 철강 수요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러시아 전쟁으로 잠시 반등했던 철강 가격이 다시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철강 수요가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철강 가격 추이리튬 가격 추이

 

반면에 리튬가격은 하루가 다르게 폭등하며 포스코의 부업 중 하나인 리튬 사업이 시장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살타주 옴브레 무에르토 소금호수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리튬 사업에 약 2조를 투자했고 준공은 25년 하반기 예상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매출은 약 2026년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판매 규모는 리튬 10만 톤으로 계열사인 포스코케미칼과 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에 납품할 예정입니다.

 

태풍 '힌남노'의 피해 복구와 최악의 중국상황이 겹치며 포스코의 연속 분기 영업이익 2조 달성 기록은 5개 분기에서 끝났지만 빠르면 2023년 4분기에 분기 영업이익 2조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며 공격적인 리튬 사업으로 포스코의 이익 방어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따라서 포스코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POSCO 주가 차트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133,000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200,000원대 상승

  - 수요 급증으로 열연가격 톤당 2000불 돌파  주가 410,000원대 상승

  - 열연가격 하락 추세 진입 및 태풍피해 심각  주가 230,000원대 하락

  - 리튬 사업 진출 주목  주가 288,000원대 상승

 

2) 거래량 분석

- 재정 긴축에 따른 유동성 고갈 시기에도 매우 양호한 거래량 유지 중

 

3) POSCO홀딩스 차트 종합평가

 

"유의미한 반등 성공" 

 

철강은 유동성을 먹고 크는 산업이라고도 불립니다. 유동성이 풍부한 시기에 각종 산업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확률이 높고 이는 철강의 수요로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 연준의 고강도 재정 긴축은 철강산업의 피크 아웃을 예고한 것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 더욱이 중국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으며 경제성장률과 소비심리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어 철강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잔뜩 위축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포스코는 태풍으로 인해 천문학적인 손실까지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코의 주가는 유의미한 반등에 성공했고 단숨에 장기이평선 224일선을 돌파해 안착한 모습입니다. 반등 요인을 살펴보면 중국이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지방정부까지 나서서 부동산 부양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리튬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보입니다.

 

2021년 포스코가 영업이익 9.2조를 달성했을 당시 PER 4.2배, PBR 0.5배였는데 2022년 포스코 영업이익은 6.2조로 예상되고 PER 5.3배, PBR 0.4배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적절하다고 보이며 향후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2023년 실적 성장을 반영한다면 저평가라고 볼 여지도 충분히 있습니다. 올해 태풍 복구로만 0.8조를 쓴 만큼 2022년 실적 대비 2023년은 약 1조 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포스코의 주가가 유의미한 반등을 했고 향후 주가 흐름도 괜찮아 보이지만 시장상황이 좋은 것은 절대 아닙니다. 중국 경제지표가 반등하기 전까지는 여전히 철강산업에 대한 실적 불확실성은 크다고 판단되므로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위 사항들을 모두 종합하여 포스코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POSCO 누적 수급POSCO 누적 공매도 수급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4,105억 매수, 외국인 6,394억 매도, 기관 2,615억 매수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5,2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포스코 시총 24조 대비 2.7%에 해당

 

3) 포스코홀딩스 수급 종합평가

 

"외국인 투자자 이탈, 공매도 증가"

 

외국인 투자자들은 상반기 이후 포스코에서 -0.6조 매도를 하며 지분을 빠르게  축소하고 있습니다. 매크로 시장상황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달러 가치의 상승과 중국 경제 지표 추락으로 포스코에 대한 투자 매력이 반감되었다고 충분히 판단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나 시황의 변동과 무관하게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기관 투자자들은 관망하다 3분기 실적발표 이후 2,000억 가량 급하게 매수를 하며 포스코의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공매도 수급을 보면 상반기에는 0~5%대의 공매도가 투입되었는데, 최근에는 12%까지 공매도가 투입되며 전체적인 공매도 사이즈가 많이 커진 모습입니다. 중국 경제 상황이 심상치 않고 미국의 강도 높은 재정 긴축과 미중 갈등을 근거로 공매도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POSCO 공시 목록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주당 배당금 : 15,000원
  • 시가 배당률 : 5.2%
  • 배당 지급일 : 중간+기말 배당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POSCO홀딩스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2025년 완공 시 포스코의 리튬사업 가치는 약 7조 원 예상

2) 중국 경기 부양정책에 따른 철강 스프레드 확장 기대

3) 밸류부담 없는 주가

4)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이 오히려 2024년 성장 가능성을 높임

5) 포스코에너지,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든든한 효자들

 

Weak Point

1) 증가한 공매도 수급

2) 위태로운 중국, 거짓말 전문 중국이라도 거짓말을 못 칠 정도로 악화된 경제상황

3) 안 그래도 울고 싶은 중국을 때리는 미국

4) 철강 스프레드는 2,000년대 이후 가장 축소된 상황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POSCO홀딩스 1차 목표가 : 300,000원

 

POSCO홀딩스 2차 목표가 : 310,000원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주가는 실적과 큰 괴리감 없는 적정 주가입니다. 2023년에 포스코가 실적성장을 한다고 하더라도 국내외 시장상황을 고려하면 그 규모는 영업이익 1조 원 내로 제한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주가에 신사업에 대한 기대감 프리미엄 10%만 추가 적용하여 목표 주가를 설정하였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