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네이버) 주가 전망 및 22년도 하반기 분석(목표 주가)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NAVER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이전 네이버 분석에서 네이버 주가 260,000원 당시 B-C-D 등급으로 평가하며 위험하다고 말씀드렸고 한때 네이버 주가는 150,000원까지 폭락했습니다.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시라고 매수 전 분석을 읽으시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네이버

2) 관련 테마 : IT, 플랫폼

3) 액면가 : 100원

4) 시가총액 : 31조 9,896억 원

5) 유통주식수 : 135,981,864(82.9%)

6) 대주주 지분율 : 8.2% (국민연금공단)

7) 외국인 지분율 : 48.76% 

 

기업 개요

 NAVER는 국내 1위의 포털 서비스 사업자라는 지위를 이용하여 광고, 쇼핑, 금융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경쟁사인 다음은 뒤떨어지는 검색엔진으로 점유율을 계속 잃어가고 있으나, 글로벌 기업인 구글은 세계 최고의 서치 엔진과 사용자 친화적인 분배 정책으로 국내 검색엔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매출 구조는 서치 플랫폼 45%, 커머스 22%, 핀테크 15%, 콘텐츠 13%, 클라우드 5%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NAVER 재무제표

○ 네이버 재무 종합평가

 

"코로나가 그립다" 

 

 네이버는 코로나의 확산으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시행되자 트래픽이 급증하며 핀테크, 콘텐츠 사업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플랫폼 기업에게 트래픽이란 생명수와도 같은 소중한 존재인만큼 트래픽 증가로 서치플랫폼, 커머스, 클라우드 등 주요 사업부들도 양호한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 페이는 총 결제금액 10조를 돌파했고 콘텐츠 사업 부문은 K-웹툰을 앞세워 매출 1조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 개발자 및 임직원들의 연봉이 10% 이상 대폭 인상되며 기업의 수익성이 훼손되었습니다.

 

2022년 네이버 실적은 1분기 영업이익 3,018억, 2분기 영업이익 3,362억, 3분기 영업이익 3,302억을 기록하며 작년과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체로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나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급증한 인건비가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고 코로나 종식으로 인한 오프라인 증가는 트래픽 감소로 이어지고 있으며 고강도 재정 긴축으로 광고주들의 지갑이 닫힐 우려가 있습니다.

 

더욱이 로스쿨 1기 변호사 출신인 최수연 CEO가 야심차게 2.3조로 인수한 포쉬 마크는 2023년부터 네이버 연결이익에 반영될 전망인데 아래 포쉬 마켓의 손익 표를 보시기 바랍니다.

 

포쉬마켓 손익표

포쉬 마크는 회사 설립 이래로 단 한순간도 흑자를 내본 역사가 없는 기업입니다. 매출 증가 추이도 보면 이미 성장 한계치에 도달한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2023년부터 포쉬 마켓의 이런 암담한 손익상황이 연결되어 반영될 것이며, 이는 증익이 아닌 감익부담으로 다가올 것이 100% 확실한 상황입니다.

 

더욱이 아래 검색엔진 시장점유율을 보시면 구글은 국내 포털 엔진과 비교할 수도 없는 높은 수준의 검색엔진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수익 분배로 2017년 0.2%에 불과했던 점유율이 40%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입니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의 콘텐츠로 발생하는 트래픽으로 수익을 창출하지만 사용자들과 수익을 분배하는 비율이 9:1 수준으로 처참합니다. 하지만 구글은 애드센스 제도를 도입하여 사용자들과 5:5 수준으로 수익을 분배하고 있기 때문에 수준 높고 지식 레벨이 높은 글들은 구글에 몰리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이모티콘 가득한 질떨어지는 상업성 글들이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전문 업자들에 의해 순위가 내려가고 대부분의 블로거들은 영수증 리뷰, 체험단 등 대가를 받고 글을 써주고 있습니다. 이런 생태계에서 정보 가치가 높고 지식수준이 높은 글들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40대 이상은 여전히 네이버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구글을 사용하는 빈도수가 앞도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서 네이버는 어떤 방식으로든 사용자를 붙잡아둘 혁신과 개혁이 필요해 보입니다.

 

네이버의 현재 재무건전성은 매우 우수합니다. 하지만 CEO 리스크, 코로나 종식, 포쉬 마켓, 구글의 시장침투, 경기 침체 등 고려해야 할 악재들이 많이 남아있는 점을 감안하여 네이버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NAVER 주가 차트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135,000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200,000원대 상승

  - 거리두기 강화로 검색 트래픽 및 온라인 이커머스 거래대금 급증  주가 465,000원대 상승

  - 코로나 효과 감소, 포쉬마켓 2.3조 인수, 실적 부진  주가 200,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포쉬마켓 인수로 주가가 폭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물타기 거래량 대폭 증가

 

3) 네이버 차트 종합평가

 

"악재에 악재 한 스푼 더"

 

 

 코로나에 대한 경계심이 약화될수록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거래대금, 커머스 매출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도 21년 3분기부터 피크아웃이 도래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데이터입니다.

 

트래픽이 모든 수익의 기반이 되는 IT 플랫폼 업종에서 코로나라는 외부 환경이 만들어낸 트래픽이 사라지기 시작하자 모든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당연히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피크아웃 시점과 네이버의 피크아웃 시점이 정확하게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장이 외부 환경이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고 대응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과 임직원 연봉 대폭 인상이 겹쳐 20%를 상회하던 수익률은 16%까지 하락한 불편한 상황에서 만년 적자기업에 성장에 한계가 온 미국 기업을 강달러인 지금 2.3조를 주고 매수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당장 내년부터 포쉬 마켓의 적자가 네이버 적자로 연결되어 반영될 텐데 어떻게 상쇄시킬 것인지 걱정이 앞섭니다.

 

 

네이버 사업부별 성장률을 보면 트래픽 감소로 대부분 우하향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현재 주가 밸류를 평가해보면 2022년 실적 기준 35배로 적당해 보입니다. 한창 좋았을 때는 PER 40배도 기록했으나 그때의 네이버와 지금의 네이버는 완전히 다른 기업입니다. 현재의 네이버는 인건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영구적으로 훼손되었고 포쉬 마켓이라는 적자기업 인수로 어려운 시기를 더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주가 할인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주가는 내려올 만큼 내려왔습니다. 밸류 부담은 없는 상황이며 향후 주가 흐름은 네이버의 실력에 달려있습니다. 네이버는 위기 극복을 위해 비용 효율화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수익 개선 여력이 높은 콘텐츠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트상 아직 바닥을 찾지 못했으니 매수로 대응하긴 이르다는 점을 반영하여 네이버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NAVER 누적 수급
NAVER 누적 공매도 수급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이 1조 매수, 외국인이 1.5조 매도, 기관이 0.3조 매수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5,500억으로 추산되며 이는 네이버 시총 32조 대비 1.8%에 해당

 

3) 네이버 수급 종합평가

 

"물타기 매수는 악성 매물이 된다"

 

 네이버의 누적 수급 차트를 보시면 포쉬 마켓 인수로 주가가 급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물타기 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포쉬 마켓의 성장률이나 손익 표를 보고 유의미한 인수라고 판단해서 투자관점에서 매수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대부분 본전 심리가 작용해서 계좌 손실률을 낮추기 위한 자기 위로성 매매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먼 미래에 있을 기업 간 시너지까지 계산할 수는 없지만 포쉬 마켓의 인수는 현재 안좋아지는 네이버 상황을 더욱 안좋게 만든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인건비 상승과 재정 긴축으로 높아진 재정 부담은 포쉬마켓의 적자가 반영됨으로써 더욱 악화될 것입니다.

 

네이버가 비용 효율화를 선언했지만 어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다행인 건 네이버 주가 250,000원 위에서 400억 이상 공격적으로 들어오던 공매도 수급이 현재 주가 레벨에서는 공매도가 많이 줄었습니다. 확실히 지금 주가에서는 밸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공매도 세력들도 인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타기 매수는 악성 매물이 됩니다. 본전에서 매도 심리가 가장 강해지는데 물타기 매수를 하는 투자자들 대부분은 본전을 찾기 위해 급한 투자를 하는 경우이므로 본전이 오면 매도를 할 확률이 높을 겁니다. 한마디로 악성 매물대가 된다는 겁니다. 네이버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NAVER 공시 목록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주당 배당금 : 914원
  • 시가 배당률 : 0.4%
  • 배당 지급일 : 기말 배당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네이버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여전히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 1위

2) 생각보다 잘 버텨주는 콘텐츠 및 검색광고 매출

3) 밸류 부담 없는 주가

4) 줄어든 공매도 규모

 

Weak Point

1) 포쉬 마켓 인수는 단기적으로 악수임이 분명

2) 코로나 종식으로 트래픽 감소 뚜렷

3) 전 사업 부문 성장률 둔화

4) 수익성 훼손 요인이 다수 발생하여 주가 프리미엄 반납

5) 힘들고 버텨야 하는 건 주주인데 임직원 인건비 대폭 인상은 서운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네이버 1차 목표가 : 220,000원

 

네이버 2차 목표가 : 250,000원

 

포쉬 마켓의 적자를 반영한다고 하더라도 네이버 이익 규모상 그렇게 치명적인 타격은 아닙니다. 네이버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용 효율화 정책이 성공한다면 영업이익률 20%대를 회복하고 2023년 외형 및 수익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3년 영업이익 1조 5,000억 수준을 기록해준다면 현재 주가 PER 35배를 기준으로 목표주가를 설정하였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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