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 후 재시공 확정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진

정몽규 HDC 그룹 회장이 지난 1월 붕괴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의 8개 동 모두를 철거하고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습니다.

현재 상황

5월 4일 HDC 정몽규 회장은 기자회견장에서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 동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하는 것이 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계획은 안전진단을 받은뒤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입주 예정자들의 강한 반발과 전국적인 비판 여론이 형성되는 것에 큰 압박과 부담을 느껴 신속하게 결정한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소요 기간

HDC현대산업개발은 철거 및 재시공까지 약 7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소요 예산

보상금 : 800억원<가구당 7,500만원(입주대기), 6600만원(계약취소)> 

공사비 : 1,200억원(기존 2,557억원에 추가되는 금액)

총 추가비용 : 약 2,000억원

 

주가 상황

5월 4일 HDC현대산업개발의 주가는 악재해소와 불확실성이 사라짐에 따라 2.68%오른15,350에 마감했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약 13억을 매도했고 그 금액만큼 외국인, 기관 투자자가 양매수 했습니다. 기관은 지속적으로 매집중인데, 현재 월봉상 가장 저점에 위치한 상황이므로 현재 위기를 잘 수습하고 다시 도약한다면 현재 주가가 바닥권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주 화정 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후 재시공을 결정한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겁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의 2021년 순이익이 1,763억에 불과한데 전면 재시공으로 인한 추가비용만 2,000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전면 재시공 결정은 고객과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고, 그 결과 현재 여론상황도 점차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HDC 그룹은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안전 최우선의 최고 품질 건설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