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항암제 렉라자 미국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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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오랫동안 지켜본 분들이시라면 제가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섹터에서 유일하게 장기투자로 추천하는 기업이 무엇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바로 유한양행과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눌리면 무조건 매수해야 한다고 여러번 강조하고 또 강조해드렸습니다.

 

이렇게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투자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기업들은 시장이 흔들려도 가치는 흔들리지 않는 법입니다. 문제는 대한민국 시장, 특히 바이오 섹터에서는 이런 기업들을 찾아보기가 매우 매우 어렵다는거죠.

 

아무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유한양행 모두 좋은 주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서 투자자들의 무덤인 대한민국 시장에서도 우리 독자님들은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어 행복합니다.

 

그런데 오늘 아주 좋은 소식이 나왔습니다. 드디어 유한양행 렉라자가 미국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국내 항암제는 지금까지 단 1건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적이 없기에 유한양행이 대한민국 제약, 바이오 역사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했습니다. 

유한양행은 장기봉 이평선까지 눌리면 무조건 모아가라고 말씀드렸으니 잘 대응하셔서 이번 조정장에서 또 물량을 채우신 분들도 많이 계실겁니다. 그렇게 잘하고 계실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으며 제가 왜 유한양행을 사랑하는지 아래 지난 직전 분석을 공유해드릴테니 처음 보신 분들은 꼼꼼히 읽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유한양행

2) 관련 테마 : 제약, 신약 R&D

3) 액면가 : 1,000원

4) 시가총액 : 7 원

5) 유통주식수 : 50,121,792(68.4%)

6) 대주주 지분율 : 15.8% (유한재단)

7) 외국인 지분율 : 19.44% 

 

기업 개요

 유한양행은 의약품, 수의약품, 화학약품, 생활용품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기업으로 약품사업부문, 생활건강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대표 상품으로는 안티푸라민, 삐콤씨, 듀오웰, 코푸시럽, 간염 치료제, 에이즈 치료제, 항생제 등이 있으며, 주요 매출 구성은 의약품 사업이 73.41%, 생활건강 사업이 9.5%, 해외 사업이 9.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한양행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A 등급 )

 

○ 유한양행 재무 종합평가

 

"내가 사랑하는 찐 K바이오"

 

제 독자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유한양행은 제가 좋아하는 정말 몇 안되는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입니다. 한국 바이오 기업의 대부분은 주주들 돈으로 월급 받고 연구하다가 안되면 작전주로 변신해서 크게 한탕해 먹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증시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 대부분이 지속가능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런데 유한양행은 수 십 년간 의약품 및 생활유통 사업부를 통해 꾸준히 현금을 벌어들이고 혁신적인 R&D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몇 안 되는 진짜 K 바이오 기업입니다.

 

요란한 빈 수레들 사이에서 결국 사고는 유한양행이 쳤습니다. 국내 최초로 유한양행이 레이저티닙으로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폐암 신약 진출이 임박했죠. 2/22 아미반타맙과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병용 용법이 FDA  우선심사 대상으로 선정되었는데 우선심사 대상 선정 조건은 해당 약물이 표준 치료제와 비교해서 심각한 질병의 치료, 진단 또는 예방에 있어 안전성 또는 유효성이 크게 향상된 경우인 점을 보면 레어지티닙의 가치는 이미 입증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레이저티닙의 전 세계 판권을 보유한 얀센은 2030년 아미반타맙과 레이저티닙의 매출 목표를 연간 6.7조로 발표한 것만 봐도  얀센이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에 거는 기대감과 상업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유한양행은 해당 빅파마로부터 유입되는 로열티 비용을 바탕으로 추가 파이프라인의 R&D를 가속화하며 성장의 선순환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HIV 치료제 레나카파비르, 알레르기 치료제 YH35324 등 상업화를 기대할 수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숨만 쉬어도 유입되는 로열티 수익은 안 그래도 완벽한 재무 건전성을 더욱 완벽하게 해 줄 겁니다.

 

레이저티닙의 성공적인 글로벌 상업화를 기대하며 유한양행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 유한양행 재무 종합평가

 

"제가 머라고 말씀드렸었죠?"

 

 

지난 유한양행 분석에서 목표주가 7만 6천원을 달성했고 월봉 이평선까지 눌러줄때까지 기다린다음 다시 매수를 하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당시 월봉 이평선이 55,000원 ~ 65,000원 부근이었으니 충분한 매수타점이 나와주었으고 진입하신 투자자분들 모두 수익권인 상황이실겁니다. 이렇게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도 추가 매수나 신규 진입은 눌림목 기준점을 잡고 진입하셔야 손익비가 좋은 매매로 이어집니다.

 

물론, 평생 보유해도 좋을만한 제약주로 유한양행을 추천드린바 있기에 사팔사팔(사고팔기)이 잘 안되시는 분들은 그냥 묵직하게 홀딩하셔도 무방합니다.

 

당장은 유한양행의 실적대비 주가로만 보면 밸류부담이 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이미 시장은 레이저티닙 글로벌 상업화에 진입한 이후의 유한양행의 기업가치를 계산기로 두드리는 중입니다. 당장 2025년부터 이익레벨의 퀀텀점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얀센 예상 매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2027년에는 레이저티닙의 연간 순이익만으로 약 3,000억 원의 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것입니다. 물론, 예상이 다 맞는건 아니지만 그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꿈과 희망이 있다고 해석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분석에서 월봉 이평선 부근에서 다시 매수에 성공한다면 우리의 목표가는 100,000원이었죠? 우리는 100,000원에서 또 일부 물량을 익절하면서 현금을 챙겨둘겁니다. 유한양행의 차트는 우리와 같이 기회를 엿보다 매수에 성공한 보유자의 영역이라고 판단됩니다.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 유한양행 재무 종합평가

 

"거래량 = 시장의 관심"

 

거래량은 시장의 관심도입니다. 시장의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한 우량 제약주였던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 글로벌 블록버스터급 항암제 진출을 눈앞에 두고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음을 거래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급은 지난 분석과 마찬가지로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꿈을 현실로 만든 기업! 레이저티닙 글로벌 출시 임박

2) 완벽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

3) 사람냄새나는 기업, 그것만으로도 투자 가치 충분

 

Weak Point

1) 보유자 영역

3.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유한양행 목표가 : 100,000원

우리는 3개월 전 7만6천원에 이미 분할 익절에 성공했고 5만5천원 부근에서 다시 재매수에 성공했습니다. 목표가는 이미 지난 분석에서 공유드렸다시피 이번엔 10만원을 TP로 가져가겠습니다.


위 목표가는 이전 분석에서 제시한 목표가로 향후 시장의 반응과 모멘텀을 반영하여 재 산출 후 분석을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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