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우려는 기우?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감소!

보통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 지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지표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어느 지표보다 중요합니다. 왜일까요? 지금까지 증시를 하락으로 짓누른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침체우려였기 때문입니다. 한 국가의 고용상태는 그 나라가 경제침체로 가고 있는지 튼튼한지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전일 21:30 온 세계가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집중했습니다. 그럼 어떻게 결과가 나왔고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같이 보겠습니다.

 

1. 실업수당 청구 감소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지표결과를 기대하긴 어려웠을겁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직전 건수 대비 1.7만건이나 감소하면서 시장의 침체우려는 기우였음을 증명했습니다. 

 

직전 주 대비 1.7만건 감소라는 결과는 최근 1년간 가장 큰 감소폭이였기에 시장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습니다. 만약 시장의 우려대로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우상향하는 트렌드를 보였다면 시장은 한번 더 큰 조정이 올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렇다면 시장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 시장 반응

 

보통 지표의 결과가 명확하지 않으면 시장 참여자들이 지표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시간동안 지수는 위아래 엄청난 움직임을 보이며 방향성을 나타내지 못하지만 어제의 지표는 너무나도 극명하게 시장에 좋은 지표였기에 나스닥은 위와 같이 발표직후 엄청난 상승을 보였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선물시장 참여자들은 경기침체로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급증하며 시장의 침체 우려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겠지만 지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300 포인트라는 대상승을 만들어냈습니다.

 

3. 시장 대응

나스닥 일봉차트

 

다행히 반등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아직 나스닥 일봉은 5일선을 제외하고 모든 이평선들이 위에서 지수를 짓누르고 있는 형태의 역배열 상황입니다. 최소한 나스닥 선물지수가 19,000위로 올라타며 지수들을 아래로 깔고 다시 상승 트렌드를 형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 전까지는 메이져들이 또 어떤 뉴스로 조정의 구실을 만들지 모릅니다.

 

직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엔 캐리 리스크는 일단락 되었지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침체, 미국 대선, 무역전쟁 등 아직 메이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조정재료들은 많이 살아있습니다. 그렇다고 공포에 휩싸일 필요는 전혀 없고 하락이 깊을수록 우리가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시면서 차분하고 냉정하게 시장을 바라보고 대응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주 CPI와 엔비디아의 실적발표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고 발표 직후 리뷰글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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