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4년도 4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LG화학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LG화학

2) 관련 테마 : 석유화학, 첨단소재, 2차 전지

3) 액면가 : 5,000원

4) 시가총액 : 27조 8,840억 원

5) 유통주식수 : 46,669,257(66.1%)

6) 대주주 지분율 : 33.4% (LG)

7) 외국인 지분율 : 39.35% 

 

기업 개요

 LG화학은 석유화학, 첨단소재, 생명과학, 2차 전지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화학기업입니다. LG화학은 오랜 기간 동안 캐시카우 역할을 해 준 석유화학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2차 전지 시장의 선두 주자인 엘지에너지솔루션을 성장시켜 자회사로 독립시킬 수 있었고, 최근에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 소재 등 소재 부문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C 등급 )

 

○ LG화학 재무 종합평가

 

"엎친 데 덮친 격"

 

LG화학의 주력사업 중 하나인 석유화학사업은 2022년 이후 피크아웃으로 큰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요가 꺾인 피크아웃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여전히 글로벌 캐파는 증가되고 있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료비 부담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공급증가, 수요부진, 원가상승이 모두 곂쳐 판가가 심각하게 하락했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2022년 1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LG화학의 석유화학 사업부는 2023년 -1,400억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게다가 LG화학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던 2차전지 소재 사업도 전기차 시장이 캐즘구간에 진입하며 수요공백이 발생해 역성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2차전지 및  소재기업들은 전기차 시장의 개화를 대비하여 엄청난 속도로 캐파 증설에 돌입한 상황인데 수요공백이 발생하니 ASP가 급격하게 하락했고 수익성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LG화학의 재무제표를 보면 첨단소재 사업부의 2022년 영업이익은 9,510억, 영업이익률 12.6%이었는데 2023년에는 영업이익 5,840억, 영업이익률 7.9%로 양적, 질적으로 모두 크게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리튬가격의 엄청난 폭락은 전기차 시장의 수요공백이 얼마나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지를 바로 알 수 있는 핵심 지표입니다. Posco홀딩스 등 대부분의 2차전지 메탈기업들이 예상했던 리튬가격의 저점인 30,000$/ton 마저 강하게 이탈해버린 상황입니다.

 

LG화학이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었던건 석유화학 사업으로부터 유입된 현금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석유화학 사업이 캐쉬카우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면서 LG화학은 신규 사업 투자를 위해서는 현금마련이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석유화학 사업의 구조조정 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부 지분을 매각해서 현금을 마련하지 않을까 추측하고있습니다. SK처럼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들을 생매장시키는 선택은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LG화학의 실적은 당분간은 악화된 매크로 시장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입니다. 게다가 연 2~3조원의 현금 지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부 차입금으로 해당 현금을 마련하기에는 부담스러워 보이고 향후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LG화학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 LG화학 차트  종합평가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올 수도?"

 

LG화학은 매크로 시황 악화로 주가가 급락하면서 PBR 밴드 최하단인 1배에 근접했습니다. 하지만 실적 악화가 워낙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기에 PER은 30배로 상단부에 근접했죠. 시황회복에 대한 근거 데이터만 있다면 PER는 실적 반등시 빠르게 낮아지기 때문에 자신있게 매수할 수 있겠지만 아직 석유화학, 2차전지 모두 시황회복에 대한 근거가 전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추세가 꺾여 주가가 내려가고 있는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LG화학과 같은 초대형 우량주의 경우 엔벨로프(20, 20)까지 주가가 하락한다면 비중을 높여 진입합니다. 엔벨로프(20, 20)선에 주가가 닿았다는 것은 단순히 주가가 하락해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면 엔벨로프선도 같이 내려가기 때문에 순간적인 급락이 나와야 하고 그것을 과대낙폭이라고 판단하며 진입하는 것이죠. 

초대형주의 경우 주가가 엔벨로프(20, 20)에 닿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닿는다면 굉장히 높은 확률로 수익을 주기 때문에 수식을 만들어 매일 체크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경우도 최근 3년 동안 딱 한번 엔벨로프선에 주가가 닿았습니다. 위 차트에서 보시면 2022년 3월 16일 엔벨로프선에 주가가 닿았을 때 과대낙폭이라고 판단하고 매수에 진입했고 안정적으로 10~30%까지 편안하게 분할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LG화학의 현재 차트를 보면 아직 과대낙폭이라고 판단할 수 없습니다. 저는 LG화학의 주가가 투매가 나오면서 급락이 나와 엔벨로프(20, 20)선에 닿으면 비중있게 3회 나눠서 분할매수에 진입할겁니다.

 

만약 해당 기준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추세전환까지 기다릴 예정입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명확한 기준과 원칙에 입각해 투자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기다리면 분명히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 판단됩니다. LG화학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D 등급 )

 

 

○ LG화학 수급  종합평가

 

"SELL LG CHEM"

 

외국인들의 LG화학 매도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더 가파르게 물량을 시장에 내다 팔고 있으며 그 물량은 개인과 기관들이 받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국인들은 매크로 시장 악화로 LG화학의 캐쉬카우 사업인 석유화학 사업으로부터 현금이 유입되지않으면 자금경색에 빠질것을 우려하여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2차전지 시황도 워낙 좋지 않다는 점도 SELL의 판단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당분간은 외국인들의 SELL LG CHEM 전략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LG화학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LG화학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주가 폭락으로 PBR 최저점에 근접

2) 석유화학 사업 구조조정으로 위기극복 기대감 

 

Weak Point

1) 공급과잉 + 수요부진 + 고유가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 = 석유화학 부진

2) 메탈가격 폭락으로 2차 전지 및 소재 ASP 하락

3) 신규 투자금 마련을 위한 현금조달 부담 심각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LG화학 1차 목표가 : -
  • LG화학 2차 목표가 : -

LG화학의 주가가 추가 급락이 나와 과대낙폭으로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추세전환 이전까지 거래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따라서 LG화학의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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