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 및 22년도 하반기 분석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아모레퍼시픽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아모레퍼시픽

2) 관련 테마 : 화장품, 관광, 면세점, 중국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7조 7,502억 원

5) 유통주식수 : 29,072,858 (49.7%)

6) 대주주 지분율 : 50.2% (아모레퍼시픽그룹)

7) 외국인 지분율 : 24.97% 

 

기업 개요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6월 1일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인적분할하면서 설립되었으며 2006년 6월 29일 코스피에 상장하였습니다.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전체 매출 중 화장품이 89.4%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아모레퍼시픽 재무제표

○ 아모레퍼시픽 재무 종합평가

 

"좋아지고 있긴 한데... 갈길이 멀다"

 

아모레퍼시픽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심각한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2021년 어느 정도 회복에는 성공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21년 코로나가 장기화되자 오프라인 채널을 최소화해서 비용을 대폭 감소시켰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매출 성장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워낙 2020년 실적이 안 좋았기에 2021년 실적이 좋아 보일 뿐 시장상황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21년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및 온라인 채널의 경쟁이 심화되며 마케팅 비용이 대폭 증가했고 수익성도 훼손되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22년 실적을 보면 1분기는 내수시장 및 북미 시장의 선전과 중국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양호한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영업적자 -196억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3분기에는 영업이익 188억으로 부지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중국의 강도 높은 봉쇄로 인해 중국 법인에서 500억 이상의 심각한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Cash Cow 사업이었던 면세점도 260억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을 상쇄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런 와중에 임직원 연봉 인상 및 인센티브 지급이 반영되면서 적자 폭을 키우고 말았습니다.

 

3분기 실적도 부진했습니다. 면세점 매출은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코로나 종식에 따라 온라인 채널도 역성장을 시작함에 따라 영업이익 294억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시장에서는 420개 오프라인 매장이 폐점되며 -177억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주력 브랜드는 매출이 회복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고 북미시장에서 매출 +96%, 영업이익 +530%, 유럽시장에서 매출 +60%, 영업이익 +118%가 상승하며 엄청나게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및 중국 시장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9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럽 및 북미 시장의 매출 선전은 기분만 좋을 뿐 증익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중국 봉쇄가 완화되면서 아모레퍼시픽의 면세점 및 중국시장에서 실적 반등 기대감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보면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중국 내수 및 소비 심리는 최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부동산 침체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발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이익 증가와 중국시장 이익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인지한 듯 보수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 및 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방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반대의 상황이었다면 공격적인 마케팅과 적극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구사했을 겁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재무상황 및 건전성은 우수한 편이고 과거 아모레퍼시픽의 드라마틱한 성장에서 눈높이를 대폭 낮춘다면 현재 비용 슬림화를 통한 수익 성장도 유의미한 성장으로 보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아모레퍼시픽 주가 차트

1) 주가 분석

  -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150,000원대 하락

  - 코로나 종식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주가 300,000원대 상승

  -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주가 150,000원대 하락

  - 심각한 수준의 어닝 쇼크 기록, 적자전환  주가 86,000원대 하락

  - 중국 봉쇄 완화 기대감  주가 130,000원대 상승

 

2) 거래량 분석

- 인기종목인 만큼 유동성 고갈 및 시장상황과 무관하게 양호한 거래량 발산 중

 

3) 아모레퍼시픽 차트 종합평가

 

"조금 더 기다려보자"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차트를 보면 이평선들의 정리가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모레퍼시픽처럼 기업의 이익레벨이 현저하게 하락해서 주가가 추락하는 경우에는 주황색 224일선의 우상향 추세 전환이 확인되지 않으면 그냥 진입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우리가 기억하던 아모레퍼시픽의 찬란했던 시절로 돌아가기엔 시장 상황이 너무 많이 변해있습니다. 눈높이를 낮춰야 할 때이며 다행인 건 북미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비용 슬림화를 통해 수익성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2023년에는 2021년 당시 기록했던 영업이익 3,000억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주가 PER는 20배입니다.

 

과거 PER 100배 넘게 주가 프리미엄을 받던 아모레퍼시픽은 이제 기억에서 지우셔야 합니다. 매 분기 놀라운 외형 성장과 놀라운 수익성을 보여주던 아모레퍼시픽이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올해가 아모레퍼시픽 실적 최저점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내년부터는 북미 지역 고성장 및 비용 슬림화를 통해 실적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나 분명한 건 중국 포함 아시아 시장 상황상 성장에 한계점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바쁘신 여러분들이 매번 중국 소비심리와 시장상황을 체크하고 인바운드 관광객 수 지표를 확인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냥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장기이평선 224일선을 우상향으로 돌려세울 수 있는 힘이 있는지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주가는 모든 것을 종합한 결과물이므로 주가에 힘이 붙었다는 것은 지표가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므로 그때까지 조금 더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하락추세가 끝나지 않은 아모레퍼시픽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아모레퍼시픽 누적 수급아모레퍼시픽 누적 공매도 수급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352억 매도, 외국인 263억 매수, 기관이 151억 매수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4,5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아모레퍼시픽 시총 7.7조 대비 약 6%에 해당

 

3)  수급 종합평가

 

"수급 골든크로스!"

 

매도로 일관되게 대응하던 메이저 수급이 드디어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하락할 때는 매수로 대응하다가 위험한 자리에서 반등에 성공하자 빠르게 지분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매도 수급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가 엄청난 폭락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공매도 수급이 매일 20~40%까지 투입되며 주가 반등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세력은 해당 종목에서 조 단위의 수익을 거두었을 것이 분명한데 아직도 배가 고픈지 공격적인 공매도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12월 12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어 13일 공매도가 금지되었을 때를 제외하고는  매우 공격적으로 공매도를 치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어디까지 밀어야 공매도 세력들이 만족할 수 있을지 가늠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내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면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밸류는 적당해 보이며 외국인 수급도 돌아오고 있는 만큼 공매도 수급만 줄어든다면 수급 흐름이 훨씬 좋아질 것 같습니다. 위 사항들을 반영하여 아모레퍼시픽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아모레퍼시픽 공시 목록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북미시장의 성장은 생각보다 빠르다

2) 내년 영업이익 3,000억으로 회복한다면 현재 주가는 적당한 수준

3) 보수적인 기업 운영으로 비용 슬림화에 집중

4) 중국 봉쇄 완화에 따른 인바운드 관광객 증가 기대감

 

Weak Point

1) 매우 공격적인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중국시장에서 훼손된 브랜드 파워와 시장 지위

3) 중국 경제지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4) 성장의 한계가 명확한 상황, 과거로 돌아갈 순 없다.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아모레퍼시픽 1차 목표가 : -

 

아모레퍼시픽 2차 목표가 : -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23년도 예상 영업이익 3,000억을 달성한다면 지금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적당한 밸류로 판단됩니다. 솔직하게 올해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면 아모레퍼시픽의 지금 주가도 고평가이며 이 점을 이용해서 공매도 세력들이 공격적으로 공매도를 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마지막 분석에서는 목표 주가 설정은 생략하도록 하고 4분기 실적이 나오는 내년 1분기에 다시 한번 시황 및 실적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