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5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아모레퍼시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아모레퍼시픽

2) 관련 테마 : 화장품, 관광, 면세점, 중국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6조 7,150억 원

5) 유통주식수 : 29,072,858 (49.7%)

6) 대주주 지분율 : 50.2% (아모레퍼시픽그룹)

7) 외국인 지분율 : 24.8% 

 

기업 개요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6월 1일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인적분할하면서 설립되었으며, 2006년 6월 29일 코스피에 상장하였습니다.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요 브랜드로는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한율, 라네즈, 마몽드 등이 있으며, 아모레퍼시픽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 아모레퍼시픽 재무 종합평가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

 

아모레퍼시픽은 K-뷰티가 절정에 달하고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 넘쳐흐르던 2010년대 초중반까지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당시 최대 영업이익률은 17%에 달했고, 매 분기 최고이익을 경신하자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끝도 없이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 시절 아모레퍼시픽을 놓아주고 잊어야 하는 때가 왔습니다.

 

당시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매출이 전체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는 무려 70%에 달했으나, 현재는 17.5%에 불과합니다. 물론 서구권 매출이 1%에서 21%까지 상승하긴 했지만 워낙 전체 파이가 적어 중국 실적 감소분을 상쇄하기는 턱 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전성기로 회복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기에는 10년과는 시장상황이 매우 다릅니다. 이제는 과거 아모레퍼시픽을 잊고 지금의 아모레퍼시픽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면세점 분야는 치열해진 경쟁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했고, 화장품 분야와 온라인 채널 역시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하자 비용은 높아지고 마진은 낮아지는 출혈경쟁이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이 17%에서 5~7%까지 하락한 상황입니다.

 

23년도 1분기 영업이익도 644억으로 어닝쇼크에 가까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국내사업 부문은 온라인, 방판, 면세 모두 부진했고 중국 법인 영업이익은 16억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북미 및 유럽시장이 80~90%에 가까운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매출규모가 북미는 600억, 유럽은 100억대에 불과해 주 매출처인 아시아권 매출 감소분을 상쇄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합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금 면세, 화장품 시장상황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탄력적인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합니다. 영업 효율화, 지역 다변화, 고부가가치 매출 비중 증가 전략을 통해 위기탈출 하려는 모습이 확인되고는 있지만 한계가 명확한 전략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매출액은 4조 원대, 영업이익 3,000억 원대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장기간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본대비 부채비율을 20% 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재무상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 하기에, 아모레퍼시픽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150,000원대 하락
  •  코로나 종식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주가 300,000원대 상승
  •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중국법인 실적 폭락  주가 150,000원대 하락
  •  심각한 수준의 어닝 쇼크 기록, 적자전환  주가 86,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국내 증시 유동성 감소와 무관하게 큰 거래량 변화 없이 유지 중

 

3) 아모레퍼시픽 차트 종합평가

 

"달라진 모습에 맞는 주가를 찾아가는 중"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발 악재와 코로나 악재 당시 기록했던 저점을 모두 이탈하며 새로운 저점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그때보다 실적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달라진 점이 있다면 그 당시에는 상황이 좋아진다면 과거의 아모레퍼시픽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고 지금은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주가가 하락하면 PER도 낮아지며 밸류부담이 적어지게 되고 저평가 수급이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주가보다 실적이 더 빠르게 하락하고 있어 PER가 여전히 60배로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시장은 프리미엄을 반납받기 위해 주가를 아래로 더 압박할 수밖에 없고 주가가 반등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달라진 모습을 인정하고 시장이 아모레퍼시픽의 적정 주가를 찾기 전에 급하게 매수하는 것은 비추천드립니다. 2023년은 2022년보다 더 나은 실적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 폭은 20% 내로 제한될 것입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D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134억 매수, 외국인 316억 매수, 기관 353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2,5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아모레퍼시픽 시총 6.7조 대비 3.8%에 해당

 

3) 아모레퍼시픽 수급 종합평가

 

"긍정적이지는 않다."

 

아모레퍼시픽은 코로나 종식 및 중국 봉쇄 완화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면치 못하자 시장 참여자들은 새로운 아모레퍼시픽을 받아들이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이전 대비 형편없이 낮은 주가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도 높은 공매도 수급이 유입되며 주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고, 메이저 수급의 매수세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도 PER 20배 대로 기대감이 낮아진 상황에서 아모레퍼시픽이 PER 60배를 버텨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미정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서구권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에 먼 훗날엔 중국을 대체할 수도?

 

Weak Point

1) 여전히 강도 높은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국내 면세, 방판, 온라인, 오프라인 채널 매출 전부 하락

3) 중국 영업이익 기여도가 17%까지 낮아진 상황 

4) 영업이익률 17% 아모레퍼시픽은 잊고, 5%의 아모레퍼시픽을 받아들여야 할 때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1차 목표가 : -
  • 아모레퍼시픽 2차 목표가 : -

최소한 22년 10월에 형성한 저점 86,800원 위에서는 반등이 나와줘야 합니다. 재차 주가가 하락하는 흐름에서 해당 저점까지 깬다면 최소한의 기준이 사라진 투자심리는 급격히 악화될 것이며, 새로운 저점을 위해 먼 길을 떠나야 할 것입니다. 저번 분석과 마찬가지로 이번 분석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 주가 설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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