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4년도 2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삼성전자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에코프로

2) 관련 테마 : 2차 전지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14조 원

5) 유통주식수 : 17,470,285(72.1%)

6) 대주주 지분율 : 27.9% (이동채)

7) 외국인 지분율 : 14.38% 

 

기업 개요

 에코프로는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유해/온실가스 저감장치, 대기환경 플랜트 등 환경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다 2003년부터 이차전지 전구체, 양극소재 등 2차 전지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6년에는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소재 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에코프로비엠을 상장하였고, 2021년 대기환경 부문을 인적 분할하여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설립 후 상장함으로써 에코프로는 지주회사로 전환한 상태입니다. 에코프로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 에코프로 재무 종합평가

 

"지주회사에 대한 이해 필요"

 

에코프로는 위와 같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다수의 자회사 지분을 확보하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지주회사입니다. 지주회 사는 생산 및 판매 등 시장에서 직접적인 활동은 하지 않기에 재무제표상 대부분의 이익은 자회사의 이익을 합하여 표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에코프로비엠이 1,0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하면 에코프로비엠의 재무제표에도 반영이 되고 그 모회사인 에코프로의 재무제표에도 반영이 되는 것입니다. 사실상 1,000억 원의 이익이 두 장부에 모두 기록되며 표면상으로는 2,000억 원의 영업이익이 되는 겁니다. 우리는 이걸 더블 카운팅이라고 부르고 주가할인의 근거로 사용합니다. 그래서 SK, LG, GS 등 지주회사들은 막대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주가 PER는 2~3배 밖에 받지 못합니다. 지주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가치도 20~50% 정도 할인되어 주가에 적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죠.

 

제가 에코프로를 2년 전 분석했을 당시 지분가치 대비 너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씀드렸었던걸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당시 에코프로 보유 지분가치 할인율이 무려 60%에 육박했죠. 그런데 최근 전기차 시대 도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에코프로 자회사들의 성장 기대감이 크게 높아지자, 에코프로가 보유한 지분 가치보다 주가가 오히려 20% 이상 프리미엄을 받아버리는 역전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른 엄청난 기대감이 이런 역전현상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나 결국 시간이 흐르면 지주회 사는 자회사의 이익이 더블카운팅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할인영역으로 진입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2035년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가 금지되는 것이 현실화된다면 전기차 시장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성장할 것이기에 기대감에 따른 프리미엄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전기차 시장은 현재 캐즘구간에 진입해 수요공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캐즘구간은 신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어떠한 불편함도 감수할 의지가 있는 얼리어답터들의 수요가 해소되었으나 대중들에게는 아직 충분한 매력을 주지 못해 일시적으로 수요 공백이 발생하는 대중화 직전 단계를 의미합니다. 스마트폰 역시 캐즘구간을 넘어서서야 대중화 단계에 진입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보통 캐즘구간에서는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곤두박이칠 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에코프로 이익의 77.8%를 담당하는 에코프로비엠의 4분기 예상실적도 영업적자가 예상되고 있죠. 수요 공백으로 시장이 위축되며 경쟁은 치열해지고 ASP는 하락해 이익이 크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결국 전기차가 캐즘 구간을 넘어 대중화 단계까지 무난하게 넘어간다면 에코프로가 보유하고 있는 삼원계 양극재 부문에서의 시장지위는 충분히 투자자들로부터 프리미엄을 받을만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지주회사가 보유한 지분가치보다 20% 이상 더 많은 주가 프리미엄을 받는 현상이 지속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서 오늘의 주제로 삼아보았습니다.

 

에코프로의 성장은 잠시 주춤하겠지만 역성장 가능성은 0%에 가깝다고 봅니다. 기업가치와 주가 간의 괴리가 크다는 노이즈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에코프로가 가진 기업의 매력이 감춰지는 것 같은데 에코프로는 창업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출생한 굉장히 매력적인 기업입니다. 소음이 사실에 가깝다고 하더라도 본질까지 가려버리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에코프로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D 등급 )

 

○ 에코프로 차트 종합평가

 

"원칙대로 하자"

 

제가 22년도 에코프로 분석에서 마지막 매수 의견을 드린 뒤로는 따로 매수 의견을 드리진 않았습니다. 보유하신 분들은 축하드리며 어디까지 고점을 끌고 나갈지 모르니 전량매도하지 말고 계속 따라가 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23년도부터 이평선이 정배열되었기에 고점을 따라다가 20일선이 60일선을 위협하는 자리에서 부분 익절을 하는 것이 탐욕을 버리고 리스크 관리에 신경을 쓴 매매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가가 재상승을 하면 아쉽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다시 남은 물량을 끌고 가 20일선이 60일선을 위협할 때 까지 끌고 가시면 됩니다. 이렇게 탐욕을 버리고 원칙대로만 한다면 머리에선 팔지 못해도 허리, 어깨에서 수익을 챙길 수 있고, 결정적으로 손실로 전환되는 구간까지 길게 끌고가 시간과 금전 가치 모두 잃어버리지 않아도 된다는 겁니다.

 

위 차트를 보시면 에코프로는 단기 이평선들이 장기이평선을 돌파하며 역배열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원칙 투자자들은 이미 익절하고 EXIT 하신 뒤 관망하시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물을 타거나 버티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시장은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높이 상승하고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더 크게 하락한다라는 것을 명심하고 절대로 고점과 저점을 예측해서는 안됩니다. 시장은 고점과 저점 시그널을 분명히 주기 때문에 우리는 기다리는 매매만 하면 됩니다. 

 

아래 제가 23년도 9월에 작성한 에코프로 분석 글 중 일부입니다. 시장에서 고점 시그널을 주었음에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본인의 포지션을 정리하는데 굉장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고점 시그널이 나온 뒤 높은 확률로 하락전환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매우 적은 확률로 다시 고점을 뚫고 가기를 바라며 버티는 것이죠. 하지만 시장에서 확률에 역행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하는 건 매우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입니다.

 

에코프로는 현재 제 기준으로는 매수금지 영역입니다.  모든 이평선이 역배열되어 완벽한 하락추세로 진입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장에서 에코프로의 주가 저점이 어디인지 확인시켜 주기 전까지 절대 매수로 대응하지 않을 겁니다. 바닥은 시장이 찾아주는 것이지 내 돈을 잃어가며 찾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따라서 에코프로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1.4조 매도, 외국인 1.1조 매수, 기관 0.4조 매수

 

2) 공매도 누적 수급

- 공매도 금지기간이므로 생략합니다.

 

3) 에코프로 수급 종합평가

 

"수급만 보면 상위 0.1%"

 

보통 주가가 고점을 찍고 하락하는 경우 메이저 수급의 이탈과 개인 투자자들의 물타기 매수가 들어오는 것이 일반적인데 에코프로는 반대로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굉장히 크게 나타나고 메이져 수급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5개월 만에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5% 이상 상승했죠.

 

개인투자자들은 고점에서 브레이크 없이 하락하는 에코프로의 주식을 보유하는데 큰 두려움을 느끼며 패닉셀이 나온 것으로 생각되며, 보통 통계적으로 패닉셀이 정점에 달하는 순간이 주가의 저점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저점이 크게 멀지 않았을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다만, 이것 또한 생각일 뿐이지 시장이 바닥을 확인해 주기 전에 바닥을 예측해서 진입하는 건 효율적인 방식의 매매가 아니라는 점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에코프로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A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에코프로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주춤하겠지만 성장에 대한 믿음은 100%

2) 2035년 북미, 유럽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 금지가 현실화된다면?

 

Weak Point

1)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지분 확보

2) 차트상 완벽한 역배열로 바닥확인 반드시 필요

3) 전기차 대장인 테슬라의 부진은 캐즘 구간에서의 실적 부진을 예고한 것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에코프로 1차 목표가 : -
  • 에코프로 2차 목표가 : -

23년에 에코프로 고점에 대한 경고를 분명히 해드렸고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에 대해서 입이 닳도록 말씀드렸습니다. 제 글을 꾸준히 봐주시는 분들은 충분히 잘 대응하셨을 거라 믿습니다. 에코프로는 현재 매수금지 구간에 진입해 바닥 확인이 선행되어야 목표가를 볼 수 있기에 목표주가 설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최신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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