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결정 D-DAY(빅컷 VS 베이비컷)

한국시간 19일 새벽 3시 미국 중앙은행인 FED가 FOMC를 통해 금리 인하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5.5%로 미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오랜기간 강도높은 재정 긴축을 강행했으며, 최근 완화된 물가지표와 불안한 고용 및 경제 지표를 확인한 끝에 최종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1. 빅컷 VS 베이비컷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확률은 100%입니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건 미 연준이 과연 기준금리 0.5% 인하의 빅컷을 발표할 것인지, 아니면 스몰컷, 또는 베이비컷이라고 불리우는 0.2% 인하를 발표할 것인지 입니다.

 

 

미 연준의 금리 결정을 예상하는 페드워치 상으로는 금번 FOMC회의에서 빅컷의 확률을 61%, 베이비컷 확률을 39%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용시장 악화 및 경제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금리 인하 타이밍을 놓친것 아니냐는 강한 비판을 받아왔던 파월이기에 빅컷을 단행할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2. 시장 전망

미국 대표 지수 S&P500은 더블바텀 형태에서 상승의 힘이 가장 강할 때 나오는 오른쪽 바닥이 크게 들린 쌍바닥 형태가 나오면서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며 언제든 역사적 신고가를 갱신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나스닥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이전 고점인 20,000을 돌파하지 못한 상태이기에 더블바텀 상승 트렌드를 완성했다고 판단할 순 없습니다. 아래 차트를 보시면 두 지수간에 상승의 힘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S&P500 선물 차트(9월 물)
나스닥 선물 차트(9월 물)

 

 

금일 금리발표 후 엄청난 시장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보통 금리인하는 시장 유동성을 풍부하게 하는 모멘텀이므로 전 세계 유동성을 빨아들이는 미국증시 입장에선 분명한 호재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미 연준의 빅컷을 호재로 인식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지금까지 금리인하에 대해 신중하고 보수적이었던 미 연준이 빅컷을 발표한다는 것은 현재 미국 경제상황이 시장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강한 침체가 올 수 있다는 우려를 심어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시장 참여자들간 금리 인하 결과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기 때문에 금리발표 직후 엄청난 변동성이 나오면서 시장이 갈피를 잡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파생상품을 거래하시는 분들은 리스크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길 바라며 S&P500, 나스닥 지수 ETF 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금리 결정에 신경쓰실 것 없이 천천히 분할로 모아가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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