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폭락, 나스닥 상승 트렌드 재이탈!

전일 미국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26% 폭락한건 그렇다 쳐도 최근 엄청난 지수 방어력을 보이며 역사적 전고점에 도전하던 S&P500이 -2.12%를 기록한건 매우 놀라웠습니다.

 

전일 23시에 제조업 관련 지표가 우호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예상 가능한 범위였고 경제침체 우려를 촉발시켜 미국 3대 지수 폭락의 트리거가 될 만한 지표는 전혀 아니였다고 판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물을 비롯한 현물 시장에서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지수 폭락을 만들어냈습니다.

 

1. 나스닥 상승 트렌드 이탈

 

제가 이전 분석에서 19500 부근에서 지지가 나와주면서 상승 트렌드에 재 안착한다면 결국 역사적 고점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렸는데,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 증시 폭락에도 다음날 19500선 위로 바로 회복하면서 안착하는 듯 했으나 현재는 완전히 지지선을 무너뜨리며 장대음봉으로 상승 트렌드에서 이탈한 상황입니다.

 

상승 트렌드 이탈로 시장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목요일 비제조업 관련 지표와 금요일 실업율 및 비농업고용지수가 발표된다는건 보통 기대감보단 불확실성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더불어 증시상승에 대한 많은 기대와 믿음을 시장 참여자들에게 보여준 이후 갑작스럽게  나온 급락이기에 파생시장 포지션에서 롱 포지션에 많은 물량이 큰 손실을 기록하며 물려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조정이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2. 증시전망

지수가 조정이 강하게 지속된다면 주가 방어력이 높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강한 주가 하락이 나오기보다는 엔비디아와 같이 최근 급등한 이후 엄청난 주가 변동폭을 보이고 있는 종목들을 이용해 지수 조정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 전일 주식 히트맵을 확인해보시면 엔비디아가 무려 -9.53%의 주가폭락을 통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별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나스닥 하락폭인 -3.26%보다도 덜 빠졌죠.

 

만약 메이져들이 위와 같이 엔비디아를 활용해 지수 조정을 계속 주도한다면 당연히 국내 반도체 섹터 및 AI 섹터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SK하이닉스의 금일 주가 하락을 보시면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고 싶은지 이해하실겁니다.

 

3. 마무리

제 마무리는 늘 같습니다. 경제 위기, 증시 폭락 등 우리 공포감을 자극하는 이벤트들은 지난 금융시장 역사를 통틀어 전부 우리가 부자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습니다. 9.11 테러, 서브 프라임, 중동 오일 쇼크, 리먼 브라더스, 미중 무역전쟁, 코로나 팬데믹 등 그 어떤 사건도 미국 증시 우상향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절대 두려워 하지 마시고 저와 함께 끝까지 시장에 살아남아 부자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올때까지 경험을 쌓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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