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6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카카오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카카오

2) 관련 테마 : IT, AI, 플랫폼

3) 액면가 : 100원

4) 시가총액 : 24조 원

5) 유통주식수 : 328,165,437 (28.3%)

6) 대주주 지분율 : 24.2% (김범수)

7) 외국인 지분율 : 25.79% 

 

기업 개요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종합 IT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카오톡의 높은 트래픽을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던 카카오는 도덕적 해이와 주주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 경영으로 시장 참여자들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 카카오 재무 종합평가

 

"더블카운팅? 나는 쿼드러플!"

 

기업에 속해있던 사업부를 분할하여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할 경우 더블 카운팅 이슈가 발생합니다. 더블 카운팅이란 예를 들어 카카오에 속해있던 은행 플랫폼을 카카오뱅크로 분할하여 상장하면 카카오뱅크의 실적이 카카오뱅크 재무제표와 카카오 재무제표에 동시에 반영되는 겁니다. 카카오뱅크가 1,000억을 벌었는데 카카오뱅크 재무제표에도 +1,000억, 카카오 재무제표에도 +1,000억이 기록되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1,000억의 이익이 +2,000억이 되는 착시효과를 가지게 되므로 시장은 인정하지 않고 모회사의 주가를 할인을 하게 되는겁니다. 즉, 주주의 이익이 심각하게 훼손될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그런데 카카오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단기간에 연이어 핵심 사업부를 분할 상장하며 쿼드러플 카운팅을 달성했습니다. 물적분할은 주주의 이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기에 명분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주주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카카오에겐 아무 명분이 없었습니다. 순수하게 지주사 전환을 통한 자산버블과 스톡옵션, 현금을 챙기고 싶었을 뿐입니다.

 

달러 벌어서 국익에 보탬이 되는 기업도 아니고 순전히 대한민국 국민들 상대로만 장사하는 기업이 믿었던 주주들을 배신하니 시장은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카카오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물적분할이 아닌 인적분할을 통해 주주들에게도 지분을 나눠주면 반발을 줄일 수 있었지만 물적분할로 강행해 단 1주도 양보하지 않고 전부 독식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카카오엔터와 카카오 모빌리티 IPO까지 추진했고, 심지어 자회사의 자회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까지 IPO에 나섰습니다. 자회사가 아닌 손자회사까지 상장시키려고 했던 카카오를 보며 시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시장의 강한 반발과 증시침체로 IPO는 잠정 중단되었습니다만 애초에 카카오는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하는 기업이 아닙니다. SM을 인수한 카카오엔터를 기점으로 물적분할은 재개될 것이며 카카오는 결국 껍데기만 남게 될 것입니다.

 

상장을 강행했던 자회사들이 돈을 잘 벌고 있지도 못합니다. 모두 형편없는 실적으로 시장 실망감만 높이고 있고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겁니다. 카카오는 보유 현금이 매우 많고 자본대비 부채비율은 100% 미만으로 재무건전성은 매우 우수합니다. 다만 성장성이 정체되었고 100% 내수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점을 반영하여 재무 부문 종합등급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D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25,000원까지 하락

  -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으로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60,000원대 상승

  - 거리두기 강화 정책으로 카카오톡 트래픽 급증  주가 120,000원대 상승

  - 코로나 기저효과로 20년, 21년 실적 대폭 상승  주가 170,000원대 상승

  - 성장 둔화 및 무분별한 물적분할로 시장 신뢰 상실  주가 50,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카카오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감소하고 있음을 거래량이 증명

 

3) 카카오 차트 종합평가

 

"지주사가 되고 싶어? 그럼 각오해야지!"

 

돈이 되든 안되든 무조건 물적분할해서 상장하기 바쁜 카카오의 최종목표는 모든 사업부를 분할해서 상장시킨 완벽한 지주사 전환일 겁니다. 현재 카카오가 주가폭락으로 낮아진 PER가 작년 실적 기준 20배 정도입니다. 올해 투자금액이 많아 당기 순이익은 반토막 날 예정인데 이거까지 반영하면 PER가 50배까지 높아지니 그냥 작년 실적으로 계산해서 PER 20배라고 하겠습니다.

 

지주회사들은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더블카운팅 이슈와 시장 참여자들이 자회사에 직접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매우 낮은 PER를 받고 있습니다. GS PER 1.8배, 한화 PER 2.2배, LG PER 7.8배, SK PER 9.8배입니다. 카카오가 지주회사 전환이 목표라면 언젠간 카카오의 PER는 껍데기만 남은 다른 지주회사들처럼 PER 한 자릿수까지 내려와야 합니다.

 

물론, 카카오가 아직 위 비교한 지주회사들처럼 자회사 이익기여도가 절대적이지 않고 여전히 모회사의 카카오톡 비즈니스 이익기여도가 50%는 유지하고 있기에 당장 대기업 지주회사들과 직접적인 밸류 비교가 적절하진 않지만 카카오는 이미 50% 이상 지주회사 전환이 완료되었기에 주가할인은 매우 당연한 과정이라는 것을 설명드리고 싶었습니다.

 

카카오는 올해 하반기부터 IPO를 재개할 것이며 뚜렷한 이익성장 모멘텀도 없기에 주가가 탄력적으로 반등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영업이익은 유지될 것으로 봐서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나 올해 AI 관련 투자 및 데이터센터 투자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반토막 날 것으로 보여 단기 밸류부담도 높아진 상황입니다. 최근 주가 반등이 나오곤 있으나 탄력적인 반등이 나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이기에 카카오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굳이 주주이익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에 우리의 소중한 자본을 투자해 자발적으로 주주가 되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카카오에 대해 오랜 기간 경고해 왔고 카카오 자회사 상장 당시에도 사기에 가까운 기획상장이며 말도 안 되는 밸류라고 여러 차례 경고드렸었습니다.

 

현재 카카오 시가총액이 24조인데 돈 도 못버는 자회사들이 고점 기준 카카오뱅크 50조, 카카오페이 30조, 카카오게임즈 10조를 기록했었습니다. 개가 새끼를 낳았는데 코끼리가 줄줄이 태어나는 대국민 사기극은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겁니다. 기관은 공모주관사로서 흥행을 성공시켜 막대한 수수료를 획득했고 지구멸망전까지 안 올 고점에서 개인 투자자들에게 물량을 싸그리 넘길 수 있었습니다. 반드시 스스로 분석하시고 기업 밸류를 산출할 줄 아셔야 이런 사기나 작전에 당하지 않으시고 안전하게 투자하실 수 있다는 점 명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수급 분석 ( D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3,531억 매수, 외국인 3,099억 매도, 기관 100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4,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카카오 시총 24조 대비 1.8%에 해당

 

3) 카카오 수급 종합평가

 

"2년간 똑같은 수급"

 

21년 6월 이후 카카오가 고점에서 주가하락을 시작 한 뒤로 무려 2년간 개인투자자만 매수에 나서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비중축소를 잘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세에 진입한 종목을 매수해서 평단가를 낮추는 방법을 압도적으로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오랜 기간 감정소모가 심하고 투자 금액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손실이 커지는 매우 좋지 못한 투자전략입니다.

 

추세하락에 진입했으면 익절이든 손절이든 비중축소를 통해 리스크 관리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게 안된다고 하시면 그냥 시장이 바닥을 확인시켜 줄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하락이 멈추고 바닥에서 버텨주며 추세가 전환될 때 그때 매수하시면 평단가를 효과적으로 낮추실 수 있고 불필요한 감정소모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공매도 투자자들은 카카오 공매도를 통해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두었음에도 여전히 매일 최대 100억대의 공매도를 치고 있습니다. 주가반등이 나와주며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본절까진 갈 길이 멀어 매도물량이 나오지 않을 뿐입니다. 카카오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카카오는 꾸준히  임직원 상여지급 목적으로 자사주를 처분하고 있습니다. 경영진의 주주기만 경영으로  주주들이 심각한 고통 속에 있는데 카카오 임직원들은 1억이 훌쩍 넘는 평균연봉과 엄청난 복리후생, 스톡옵션까지 받고 있습니다.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한 주식회사는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경영해야 함이 기본인데 카카오는 근본이 없는 기업으로 판단됩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카카오톡을 포함 온갖 플랫폼에 광고를 덕지덕지 붙여놨으니 이익 유지는 가능할 것

2) AI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기에 관련 테마주로 분류 가능

 

Weak Point

1) 하반기 IPO를 통한 물적분할 재개 예정

2) 내수용 기업이라 사업 확장성 및 성장 한계점 명확

3) 시장의 신뢰를 잃었음에도 초심을 잃지 않는 모습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카카오 1차 목표가 : -
  • 카카오 2차 목표가 : -

카카오는 가장 중요한 시장의 신뢰를 잃음과 더불어 개선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반기 카카오엔터부터 IPO를 재개할 것으로 보이며 그들에게 주주들은 개나 돼지보다 못한 존재일 것입니다. 소중한 돈을 투자해 가면서 이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은 너무 억울합니다. 더욱이 달러를 벌고 국가 인지도를 높여 국위 선양하는 기업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들 상대로만 돈을 버는 기업이 이런 배짱을 부리니 더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이번 분석에서도 카카오 목표주가는 없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최신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