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기준 금리 전망(FOMC 의사록 공개)

한국시간 1월 4일 새벽 04:00에 2024년 첫 번째 FOMC 회의록이 공개되었습니다. 미 연준의 통화정책은 전 세계 증시와 금융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FOMC 의사록 공개는 시장 참여자라면 관심을 가지고 반드시 지켜봐야 하는 이벤트입니다.  

 

1. FOMC 의사록

미 연준의 통화정책은 시장에 분명히 효과를 보이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감소하고 있다. 따라서 2024년 금리 인하를 예상할 수 있으나 그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제한적이며 현재의 금리 수준 부근이 금리 정점이 될 것이다. 몇몇 의원은 현재의 금리 수준이 더 오랜 기간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 2024년 첫 번째 FOMC 의사록은 2024년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은 보여주었으나 그 시점은 불명확하며 현재 금리가 장기간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이 있다고 밝히며 시장을 실망시켰습니다. 시장은 이미 2024년 최대 6회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주었기에 2024년 첫 번째 FOMC 의사록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2. 지수 반응

 

나스닥은 4일연속 큰 하락을 보여주었는데, 산타랠리 이후 일봉상 처음으로 20일선을 강하게 돌파하락했고 하락압력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락을 주도한 섹터는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나스닥의 대표 기술주들이며 특히 반도체 섹터에서 큰 하락이 나왔습니다. 헬스케어, 바이오 섹터는 선방해주고 있으니 국내증시 투자 시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제가 작년 상반기부터 여러분들께 여러 번 강조해서 말씀드렸던 사실을 기억하시고 투자에 반영하신 분들은 이미 괜찮은 성과를 거두셨을 겁니다.

2018년부터 진단키트주를 제외하고 제약, 바이오 섹터가 오랜 기간 시장에서 소외받았기 때문에 시장의 관심과 수급이 돌아올 시기가 되었다. 

 

3. 지수 전망

작년 10월부터 폭발적인 상승을 기록하던 나스닥 상승추세는 4일 연속 음봉으로 일단 막을 내렸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렸지만 현재 국내증시는 실적 모멘텀, 수급 모멘텀 전부 부재한 상황이기에 나스닥 지수의 방향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스닥이 하락추세로 진입하면서 강한 하락이 나온다면 국내증시가 상승 또는 횡보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인구가 적고 자원이 없는 국가이다 보니 시가총액 상위주가 대부분 수출 기반의 기술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나스닥 지수의 방향성은 국내증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나스닥 지수는 3개월 만에 바닥에서 3,000포 상승했고 현재 고점 대비 600포인트 조정이 나온 상황입니다. 작년 11월 말에도 500포인트 조정이 나온 뒤 1000포인트를 상승시키는 재상승추세에 진입했기에 지금도 상승추세가 완전히 종식되고 하락추세로 진입했다고 확신할 순 없습니다만 단기로는 조정장을 고려하시고 대응을 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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