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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9월)

ABCQQ 2023. 9. 2. 17:48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아모레퍼시픽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아모레퍼시픽

2) 관련 테마 : 화장품, 관광, 면세점, 중국

3) 액면가 : 500원

4) 시가총액 : 7조 7,971억 원

5) 유통주식수 : 29,072,858 (49.7%)

6) 대주주 지분율 : 50.2% (아모레퍼시픽그룹)

7) 외국인 지분율 : 24.8% 

 

기업 개요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6월 1일에 아모레퍼시픽 그룹을 인적분할하면서 설립되었으며, 2006년 6월 29일 코스피에 상장하였습니다.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의 제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인 화장품 사업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17.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헤라, 아이오페, 한율, 라네즈, 마몽드 등 경쟁력있는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세한 분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C 등급 )

○ 아모레퍼시픽 재무 종합평가

 

"혹한의 계절"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2018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늘려가며 매년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최대 영업이익률은 무려 17%에 달했고, 매 분기 최고이익을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과 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끝도 없이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의 소득 수준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화장품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이 오히려 독이 되었습니다. 생활수준이 높아진 중국인들은 명품 브랜드를 소비하기 시작했고 화장품 시장에서도 가격이 높아 부담스러웠던 일본, 프랑스 명품 화장품들을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위 자료를 보시면 2018년 이후 일본과 프랑스 화장품 수입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한국 화장품들은 성장세가 꺾였고 시장에서 버티기 위해 과도한 비용이 지출되며 영업이익률은 급감하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자국민들의 머릿속부터 행동까지 전부 통제하는 독재 공산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한국 관광부터 화장품, 콘텐츠까지 완벽하게 통제해서 산업을 훼손하고 기업을 무너뜨리는데 전혀 죄의식을 갖지 않는 국가입니다. 한국과 외교적 문제가 발생할때만 되면 늘 상식과 예측을 벗어난 행동으로 한국 기업들을 무너뜨리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고 아모레퍼시픽도 피해 기업 중 하나입니다.

 

결과적으로 중국 리스크와 중국 내 경쟁력 약화가 겹치며 아모레퍼시픽은 무너지기 시작한겁니다. 면세점 분야는 치열해진 경쟁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서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했고, 화장품 분야와 온라인 채널 역시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플랫폼이 우후죽순 생기기 시작하자 비용은 높아지고 마진은 낮아지는 출혈경쟁이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이 17%에서 5~7%까지 하락했죠.

 

아모레퍼시픽은 23년도 2분기에도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실적을 자세히 보면 중국 법인 적자가 무려 -391억 원을 기록했고 국내 사업에서도 온라인 -25%, 면세 -18%, 방판 -7.3%, 백화점 -2.4%로 전 채널 부진하며 어닝쇼크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중국내에서 매출액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는데 그 규모가 매출 대비 40%에 달해 수익모델이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물론, 중국 외 북미 지역에서 설화수와 라네즈가 나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매출비중이 너무 작아 증익 기여도가 크지 않습니다.

 

현재 중국인 단체 관광이 시작되며 관련 섹터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지만 사실상 아모레퍼시픽이 리브랜딩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증명해내지 않는다면 과거의 수익성 회복은 생각만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도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25% 수준으로 건전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을 반영하여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C 등급 )

1) 주가 분석

  •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150,000원대 하락
  •  코로나 종식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주가 300,000원대 상승
  •  중국의 강력한 봉쇄정책으로 중국법인 실적 폭락  주가 150,000원대 하락
  •  심각한 수준의 어닝 쇼크 기록, 적자전환  주가 86,000원대 하락
  •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로 화장품 섹터 수급 유입 주가 130,000원대 상승

2) 거래량 분석

- 최근 화장품 섹터에 수급이 몰리며 평균 거래량 증가

 

3) 아모레퍼시픽 차트 종합평가

 

"이제는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

 

제가 지난 분석에서도 비슷한 워딩을 쓴 적이 있으니 기억하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과거 K 뷰티를 선도하며 엄청난 성장을 지속했고 시장으로부터 엄청난 프리미엄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주가 하락은 일시적인 부진이 아니라 아모레퍼시픽의 구조적인 수익 모델이 크게 훼손되었기 때문에 시장이 아모레퍼시픽에게 주었던 엄청난 프리미엄을 반환받는 과정중에 생기는 정당하고 상식적인 주가리레이팅입니다. 따라서 과거에 찬란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잊고 지금 현재의 아모레퍼시픽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할 때입니다.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예상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25% 감소한 1,600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연간 영업이익 1,600억 기업의 시가총액이 7조 8,000억이라면 여러분들은 투자하실건가요? 당연히 못합니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이 지금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고 미래에는 실적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는 미래 기대감이 있다면 주가에는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며, 지금 기대감에 따른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받은게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이며 PER는 무려 45배에 달합니다.

 

아모레퍼시픽도 현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중국 외 지역에서(북미, 유럽, 아세안) 마케팅을 진행하며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도 경쟁력 제고를 위해 리브랜딩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할 수 있으나 결국 성과는 실적으로 증명해야 하는 법이죠. 그런데 증명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며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시장으로부터 미래 회복 기대감에 따른 적지 않은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랜기간 응축된 기대감이 오랜만에 폭발한 섹터이기 때문에 당분간 시장 주도 테마로 괜찮은 주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어서 트레이딩 관점에서 스윙으로 대응하시는 것이 더 유효한 전략이라고 판단됩니다. 중장기 투자는 아모레퍼시픽의 턴 어라운드를 분명히 확인하고 분할매수 시작하셔도 전혀 늦지 않을거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1,301억 매도, 외국인 448억 매수, 기관 862억 매수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3,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아모레퍼시픽 시총 7.8조 대비 3.8%에 해당

 

3) 아모레퍼시픽 수급 종합평가

 

"바닥권에서도 줄어들지 않은 공매도"

 

현재 거래량이 증가하며 아모레퍼시픽의 수급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공배도 비율이 20%에 달했습니다. 물려있던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고 메이저 양매수가 이어지는 동시에 공매도 강도는 여전히 너무 강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오랜기간 응축되었던 섹터 기대감이 폭발하며 주가가 실적이 아닌 돈의 힘으로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공매도는 주가 반등을 인정하지 않고 꾸준히 공매도를 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중국 관련 테마주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

2)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부단한 노력 중

3) 중국 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리브랜딩 진행 중

4)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국 내 일본제품 불매 운동 가능성

 

Weak Point

1) 여전히 강도 높은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국내 면세, 방판, 온라인, 오프라인 등 전 채널 부진 지속

3) 이미 시장으로부터 상당한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받은 상황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아모레퍼시픽 1차 목표가 : -
  • 아모레퍼시픽 2차 목표가 : -

중국 관련 테마주들이 시장 주도주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아모레퍼시픽에 접근할 수 있겠지만 그런 스윙전략으로 투자 하기에는 아모레퍼시픽은 조금 무겁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실적이 뒷받침 되는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 흐름과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흐름을 비교해보시는 것도 아모레퍼시픽을 이해하는게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제 블로그 내에서도 그런 종목이 있으니 꼭 분석을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아모레퍼시픽은 실직적인 턴어라운드없이 미래 실적회복에 따른 기대감만으로 주가 프리미엄으로 받고 있기에 이번 분석에서 목표주가 설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은 자료를 링크 걸어놓았으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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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최신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