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전망 및 2분기 분석(주가 하락 이유)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카카오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으니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카카오
2) 관련 테마 : 카카오톡
3) 액면가 : 100원
4) 시가총액 : 26조 5,851억 원
5) 유통주식수 : 328,165,437 (28.3%)
6) 대주주 지분율 : 24.2% (김범수)
7) 외국인 지분율 : 28.27%
기업 개요
카카오는 국내 유일무이의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국내 대표 종합 IT 플랫폼 기업입니다. 전 국민이 가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카카오톡은 카카오가 손대는 사업마다 쉽게 성공할 수 있게 만들어 주고 있으며, 매출 구성은 플랫폼 부문 52.8% 콘텐츠 부문 47.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카카오는 정당한 명분 없이 주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사업부 분할을 남발하며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잃어버린 상황입니다.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1) Positive(긍정) - 매출액, 영업이익 증가
- 매출액 6조 1,366억 (47.6% 증가)
- 영업이익 5,949억 (30.5% 증가)
2 ) Negative(부정) - 부채 증가
- 부채 9조 1,895억 (103.0% 증가)
3) 특이사항
- 2021년 코로나 대 유행으로 카카오의 전 사업 부문 급성장
4) 종합평가
카카오는 코로나로 큰 수혜를 입은 기업 중에 하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카카오톡의 트래픽은 급증할 수밖에 없었고, 증가된 트래픽을 기반으로 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들이 견조한 상승세를 이끌며 카카오의 외형 및 수익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2021년 하반기 게임, IT 업계 중심으로 개발자 인건비가 급격하게 인상되기 시작했고 카카오도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의 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6,517억, 영업이익 1,587억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 성장이 한계에 도달했고 개발자 인건비 상승에 따라 수익성을 유지하기 힘들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에도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최소한의 수익 방어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광고, 커머스 사업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부문에서 만큼은 고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매크로 시장 악화에 따른 매출 감소 리스크를 어느 정도 상쇄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카카오의 22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8,223억, 영업이익 1,710억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는 코로나 엔데 믹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한 시기로 택시, 대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모빌리티 실적은 크게 증가했으나 고 성장을 기록하던 콘텐츠 사업 부문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엔데믹 영향도 컸지만 엔화 약세가 심각한 수준까지 진행되며 감 익시 킨 점도 주요했다고 보입니다.
게임, IT, 플랫폼 등 고 프리미엄을 부여받던 섹터들이 시장으로부터 강한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장이 기존에 부여했던 주가 프리미엄을 회수해가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 엔데 믹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수혜가 종료되었다는 점과 개발자들의 가파른 인건비 인상이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높은 이익 창출 능력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점이 해당 섹터들에 대한 주가 프리미엄이 회수되고 있는 주요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또한, 뒤에서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카카오는 명분 없는 사업부 분할로 주주의 이익이 아닌 자산 거품 형성에만 집중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주의 이익을 위해 일하지 않는 기업이 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 상황입니다. 카카오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F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 주가 25,000원까지 하락
- 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으로 글로벌 지수 폭등 ▲ 주가 60,000원대 상승
- 거리두기 강화 정책으로 카카오톡 트래픽 급증 ▲ 주가 120,000원대 상승
- 코로나 기저효과로 20년, 21년 실적 대폭 상승 ▲ 주가 170,000원대 상승
- 성장 둔화 및 무분별한 물적분할로 시장 신뢰 상실 ▼ 주가 60,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기업에 관심을 가질 만한 시장 참여자는 개인 투자자가 유일할 것
3) 특이사항
- 아직 저점을 찾지 못한 상황
4) 종합평가
제 분석 중 카카오만 유일하게 벌써 3번째 분석입니다. 제가 굳이 매 분기 같은 종목을 분석하는 이유는 이런 기업에는 투자하시면 안 된다고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어서였습니다. 매 분석 때마다 카카오는 잃어버린 기업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인데, 여전히 카카오는 주주의 이익 경영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이고 있어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함을 강조드려 말씀드렸습니다.
사업부 분할의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주의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할 가능성이 있기에 정당한 명분을 가지고 주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유증이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 사업부 분할인데 카카오에게 어떤 명분이 있었나요? 지주사 전환을 통한 자산 버블 외에 어떠한 명분도 없었습니다. 재무상 현금이 부족했던 것도 아니고 신사업 진출을 위한 인수합병 자금이 필요했던 것도 아니었으며 LG화학처럼 공격적인 증설을 통한 시장 지위 선점의 명분도 없었습니다.
주식회사는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하며, 그렇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반복해서 강조드려 말씀드려도 개인 투자자들만 죽어라 물타기 매수하고 있을 겁니다. 여전히 하락 추세는 끝나지 않았으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길은 너무나도 멀어 보입니다. 심지어 매크로 시장 상황도 비우호적으로 돌변해 수익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타기 매수를 하시는 여러분들의 선택을 존중하며 본인의 선택이니 본인이 책임을 지면 되는 겁니다.
저는 올해만 세 번의 카카오 분석을 통해 같은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분석까지 합치면 7번은 될 것 같네요.
종목명에 "카카오"가 들어가는 기업은 매수하지 마세요. 카카오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F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F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이 8,601억 매수, 외국인이 3,816억 매도, 기관이 4,729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7,200억으로 추산되며 이는 카카오 시총 26조 대비 2.8%에 해당
3) 종합판단
카카오의 누적 수급을 확인하기도 전에 이런 수급일 것이라고 100%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주주의 이익 따위에는 아무 관심이 없는 기업에 꾸준히 매수를 해줄 주요 시장 참여자는 개인 투자자 외에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매크로 시장 상황 및 기업 분석을 통해 매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본인의 심리나 탐욕에 의존해 매수를 결정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대 추세가 하락임에도 물타기 매수를 끊임없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본전을 찾고 싶은 마음에 시장 신뢰도를 잃은 추세 하락 종목에 끊임없이 물을 타며 스스로 나락으로 빠지는 스토리는 수학의 정석 예제 1-1번과 같이 뻔하고 뻔한 스토리입니다.
카카오는 공매도 세력들에게 잘 차려진 전주 한정식입니다. 잘 차려진 한상을 거부할 이유는 없기에 매일 최대 100억에 가까운 공매도를 치며 천문학적인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 이익은 전부 개인 투자자들의 호주머니에서 창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코스피 최악의 수급을 보여주고 있는 종목에 더 이상의 분석은 필요 없습니다. F등급입니다.
2. 중요 공시 ( 1 건) 및 배당 규모
1) 카카오 자기 주식 처분 결정 : 임직원 상여 지급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약 2천만 원 상당의 자사주 매도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오픈링크를 통한 광고 매출 성장 기대감
2) 거리두기 종료, 모빌리티 고성장 이어나갈 것
3) 톡 비즈 개편에 따른 광고 부문 양호한 성장
4) 주가 폭락으로 그나마 낮아진 밸류 부담
Weak Point
1) 적지 않은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비우호적인 매크로 시장 형성, 긴 터널의 시작
3) 잃어버린 시장의 신뢰
4) 개인 투자자들의 본절을 위한 물타기 매수만 남아 매물대만 두터워지는 중
5) 코로나 엔데믹에 따른 커머스 및 스토리 사업 부진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카카오 1차 목표가 : -
카카오 2차 목표가 : -
카카오의 주가 폭락으로 밸류 부담이 대폭 낮아진 점은 긍정적입니다. PER 200배까지 도달했던 기업이 PER 15배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것은 비정상화의 정상화 과정에 따른 당연한 주가 리레이팅이며, 향후 긴 터널을 어떻게 돌파하며 시장의 신뢰를 되찾을 것인가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가파른 경사로 이평선이 내려오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매수할 이유는 하등 존재하지 않으며, 향후 이평선이 수렴하고 주가가 우상향으로 이평선을 이끌 힘이 있다고 판단될 때 매수하셔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 2023년, 2024년 당기 순이익 감익이 예상되고 단기 반등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기에 카카오의 목표 주가 설정은 생략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종목이 궁금하시다면 우측 상단 검색창을 활용하여 검색해주시고 아래 다른 종목들의 분석글 링크를 올려놓았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