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 주가 전망 및 23년도 1분기 분석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이수화학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밀한 분석을 위해 다른 짜깁기 글에 비해 글과 숫자가 많지만, 읽는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이수화학

2) 관련 테마 : 2차전지, 전고체

3) 액면가 : 5,000원

4) 시가총액 : 5,662억 원

5) 유통주식수 : 19,332,573(69.1%)

6) 대주주 지분율 : 28.2% (이수)

7) 외국인 지분율 : 3.36% 

 

기업 개요

 이수화학은 LAB, NP를 주제품으로 하는 석유화학 사업 부문과 건설사업 부문, 의약 사업 부문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노말 파라핀 공장을 1990년에 완공하여 그 당시 수입에 전량 의존하던 노말 파라핀을 완전 국산화 하는데 성공한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기업이며, 최근에는 황산화물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LiS 개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감에 따라 2차전지 섹터 편입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이수화학의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B 등급 )

○ 이수화학 재무 종합평가

 

"전쟁통에서 살아남았다."

 

 이수화학은 2021년 주요 사업인 LAB 판가가 하반기에 톤당 1,733$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건설과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이익 기여에 실패했지만 LAB 부문 타이트한 공급과 높은 수준의 수요로 Cash Cow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습니다.

 

LAB의 타이트한 공급과 높은 수요는 석유화학 피크아웃에도 불구하고 이수화학이 이익을 창출해낼 수 있는 힘이었습니다. 여전히 톤당 1900$를 상회하는 LAB 판가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상승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을 자랑했고, 그 결과 이수화학의 22년 1분기 영업이익 154억, 2분기 영업이익 155억, 3분기 영업이익 163억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과 공급 과잉으로 석유화학 기업들의 실적이 빠르게 무너지고 있음에도 이수화학의 흑자기조가 유지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주요 제품인 LAB의 글로벌 증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저유가로 석유화학의 황금기가 도래하자 중국,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증설이 이뤄졌고 시장에 과잉공급되기 시작했는데 LAB의 글로벌 증설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수화학은 LAB 부산물인 황을 이용해 제품화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유일의 Li2S 양산 가능 업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책 과제에 참여해 고체 전해질 기술을 연구 중이며 에코프로비엠과 고체전해질 공급 계약 및 공동 개발 MOU까지 체결하며 시장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2022년 말 20톤 규모의 Li2S 데모 플랜트 가동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전고체 배터리 원료 개발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자본대비 부채비율이 조금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주요 판매 제품인 LAB의 글로벌 증설이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창출 능력보유와 더불어 미래 성장동력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관련 핵심 기술 보유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여 이수화학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1) 주가 분석

  - '20년 3월 코로나 팬데믹 선언  주가 4,527원까지 하락

  -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 선언, 글로벌 지수 폭등  주가 10,000원대 상승

  - 일본 LAB 사업 철수 및 중국 생산 차질로 매출 성장  주가 16,000원대 상승

  - 석유화학의 Peak-Out에도 연이은 호실적 및 전고체 성장 모멘텀 부각  주가 34,000원대 상승

  - 오버슈팅에 따른 주가 리레이팅 및 인적분할 실망감  주가 20,000원까지 하락

 

2) 거래량 분석

- 아직 시장기대감 및 관심은 살아있음

 

3) 이수화학 차트 종합평가

 

"240일선 지켰으면 됐다"

 

이수화학은 과매수 구간 오버슈팅 이후 쌍봉이 나오며 주가가 강한 조정을 받았지만 코로나 이후 주가 우상향의 발판이자 기준이 되었던 240일선에서 반등이 나오며 아직까지는 우상향 추세를 깨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직 매도 보다는 우상향을 따라가며 홀딩해보는 전략이 더 유효해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여기서 다시 한번 저점을 이탈하고 240일선을 강하게 이탈한다면 이는 2020년 3월 이후 유지되었던 우상향 추세가 깨지는 것이므로 비중축소를 고려해봐야 합니다. 

 

이수화학은 이수화학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인적분할을 공시했는데 보통 증시 역사상 인적분할은 호재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적분할은 모회사가 모든 지분권한을 독점하는 물적분할과 다르게 주주들에게 지분을 공유하는 것이 호재로 인식되었지만 최근에는 카카오, SK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기업 분할이 버블을 일으켜 누군가의 배만 불리우고 기업 기초체력은 형편없어짐에 따라 주주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자 분할 자체를 악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매우 강해졌습니다. 이수화학도 8:2 분할이다 보니 기존 주주들의 경우 이수화학이 석유화학 섹터로의 저 PER 받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주가에서 밸류평가를 해보자면 2023년 예상영업이익 800억 기준 PER는 8배에 불과합니다. 이는 이수화학이 고 PER를 부여받는 2차전지 섹터로 인정받지 못했음을 의미하며 저 PER를 부여받는 석유화학 섹터 기업으로 판단하는 시장참여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현재 주요 매출이 LAB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고 PER를 부여하기에는 아직 가시화되기에는 이른 시점이기도 합니다.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는 최소 2028년~ 2030년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기준으로도 5년 뒤입니다. 따라서 당장 고 PER를 바라는 것은 시장에 대한 욕심일 수 있으며 중장기 관점에서 투자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기술의 혁신이 그 어느때보다 빠른 요즘 5년 뒤에 미래를 확신하는 것은 너무 큰 도박일 것입니다. 따라서 시장의 흐름에 역행하지 말고 우상향 추세를 유지해준다면 끝까지 따라가면 되고 추세를 깬다면 비중을 축소하고 리스크 관리를 하면 그만입니다. 살아남기만 하면 언제든 기회를 주는 것이 시장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고체 수요 그래프

쌍봉출현이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아직 우상향 추세가 꺾이지 않았고 아직 2차전지 섹터의 프리미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반영하여 이수화학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C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164억 원 매수, 외국인 15억 원 매도, 기관 134억 원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없습니다.

 

3) 이수화학 수급 종합평가

 

"메이져 수급이 관심갖기엔 이르다"

 

이수화학의 수급을 보시면 시장 참여자들의 주체별로 큰 수급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기금, 사모펀드, 투자신탁 등과 같은 규모있는 메이져 기관들에서 이수화학에 대해 관심이 없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수화학이 아예 투자 고려 대상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비싸게 사더라도 확실한 모멘텀이나 펀더멘털의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메이져 수급이 이수화학에 관심을 갖기엔 당장은 어려워 보입니다. 따라서 이수화학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C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없음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이수화학의 주가를 전망해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LAB의 탁월한 현금 창출 능력

2) 전고체라는 고점이 높은 미래성장동력 보유

3) 아직 석유화학 섹터에서 벗어나지 못한 PER

4) 코로나 이후 상승추세가 아직 깨지지 않음

 

Weak Point

1) 기업분할에 따른 실망감

2) 최소 2028년은 되야 상용화될 전고체

3) 차트상 쌍봉 출현, 매물대 부담

4) 메이져 수급이 아직 관심이 전혀 없음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이수화학 1차 목표가 : -

 

이수화학 2차 목표가 : -

 

이수화학은 미래성장동력을 분할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이수화학의 주가 PER는 낮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보유 지분 가치에 대해서는 시장이 어느정도 프리미엄을 부여할지는 모르겠으나 최근 분할에 대한 시장 분위기를 봐서는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불확실성이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지금 밸류에 따른 목표주가 설정은 생략하고 다음 분기 분석때 다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