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호조로 나스닥 상승 트렌드 재안착

미국 지표들이 연이어 시장 불안감을 낮추는 결과를 보여주면서 강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이전 분석에서 남은건 소매판매와 엔비디아 실적발표가 남았다고 말씀드렸는데 소매판매 지표에서도 시장이 환호할만한 결과를 보여주면서 시장은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소매판매 지표 : 전월 대비 1.0% 상승

소매판매지표는 상품판매 실적을 집계하는 통계로 보통 경기침체구간에서는 소비 위축이 되면서 소매판매 지표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엄청난 급락을 경험했던 시장이었기에 반등을 이어나가면서도 소매판매 지표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 시간 기준 목요일 밤 21:30 소매판매 지표는 전월 대비 1.0% 상승하며 미국의 경제는 여전히 튼튼하고 활발하게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2. 시장반응

 

시장은 당연히 환호했고 지표발표 이후 강한 양봉을 뽑아냈는데 인상적이었던 점은 차트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파동을 그리면서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매수(Long) 방향으로 무려 500포인트를 상승시켰다는 겁니다. 선물, 옵션시장에서 하락에 투자한 숏터들이 빠져나올 수 있는 구간을 단 한순간도 허락하지 않았기에 숏터들의 계좌는 순식간에 녹아내렸을겁니다.

 

3. 공포지수 급락 & 나스닥 상승트렌드 재안착

VIX(공포지수) 차트

 

나스닥이 작년말부터 이어져온 상승트렌드가 이탈되면서 시장의 공포지수는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의 불안감을 낮춰주는 지표 결과를 근거로 시장은 빠르게 반등했으며 결국 나스닥은 상승트렌드 위로 다시 올라탔으며 공포지수라고 불리우는 VIX는 위 차트처럼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빠르게 안정화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스닥 일봉 차트

 

4. 시장전망

이제 남은건 8월 마지막주에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입니다. 엔비디아 당장의 실적은 매우 좋을 것이 당연하기에 호재가 될 수 없고 시장이 주목하는건 미래 실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컨센서스입니다. 

 

만약 엔비디아의 어닝마저 미스나지 않고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결과가 나와준다면 나스닥 선물은 다시 20,000을 돌파해서 전고점 갱신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겠죠.

 

이전 분석에서 나스닥 19,500을 돌파해서 안착해야 추세를 바꾸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어려운걸 단 몇 일만에 해내는 미국 증시는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당부사항

어떤 투자를 하시든, 어떤 시장에 참여하시든, 미국 지수 나스닥100, S&P500 ETF는 그냥 없는 돈이라고 생각하시고 은퇴전까지 모아가시라고 벌써 몇 년째 말씀드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도 당부사항으로 남겨봅니다. 조금 더 스마트하게 운영하신다면 하락폭과 환율을 반영하여 탄력적으로 매수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그런것 없이 월급날 적금대신 꾸준히 구매만하셔도 여러분들의 노후는 미국이 책임질겁니다.

 

미국 지수들의 최근 15년간 상승률은 나스닥 1,200%, S&P500 500%입니다. 이 상승률을 초과해서 수익을 거둔 트레이더는 전 세계 기준으로 1%가 되지 않는다는 건 통계적으로 이미 입증된 사실이고 타임 프레임이 길수록 그 신뢰도는 높아질것이라는걸 다시 한번 강하게 말씀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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