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전망 및 목표주가(23년도 3월)
대한민국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카카오뱅크의 재무, 차트, 수급을 분석한 후 공시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주가 전망 및 목표 주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시간과 돈이 소중하다면 반드시 종목 매수 전 LIKEBEE를 검색 또는 즐겨찾기 등록해 분석자료를 확인해 주세요.
1. 종목 분석
1) 종목명 : 카카오뱅크
2) 관련 테마 : 금융, 카카오
3) 액면가 : 5,000원
4) 시가총액 : 11조 4,177억 원
5) 유통주식수 : 335,641,474(70.5%)
6) 대주주 지분율 : 27.2% (카카오)
7) 외국인 지분율 : 13.73%
기업 개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에서 모바일 뱅크 사업이 분할되어 설립된 기업으로 100% 모바일 기반의 혁신적인 UX, 유저 중심의 상품 및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전문 은행입니다. 기존 전통 은행들의 복잡했던 업무 처리 방식 등을 카카오뱅크는 클릭 몇 번만으로 해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주요 매출 구성은 이자 수익이 80%, 수수료 수익이 20%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세한 분석은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무 분석 ( D 등급 )
○ 카카오뱅크 재무 종합평가
"언제 시총값 할래?"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후 시가총액 45조까지 상승하며 말도 안 되는 자산버블을 기록했습니다. 비싼 값에 주식을 처분하기 위한 메이져 언론과 증권사의 합작품이었으며 시장은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카카오뱅크 시가총액 45조는 당시 KB금융,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것보다 큰 액수로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말도 안되는 자산 버블로 기록될 것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실적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 복잡한 프로세스를 대폭 축소시켜 사용자 친화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그 결과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 신용대출과 전세대출 모두 감소했음에도 주택담보대출은 6,920억 증가하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은행사업 외 플랫폼 사업에서는 증권계좌 개설 및 제휴 카드 발급 실적은 빠르게 감소하고 있고 4분기 기준 연계대출 취급액은 2,000억대로 전 분기 40% 이상 감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때 카카오뱅크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여겨졌던 플랫폼 사업은 매출은 감소하고 비용은 증가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며 카카오뱅크의 이익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고 금리 시대에 접어들며 당연히 증가해야 할 이자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가 고평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인 플랫폼 사업은 22년 4분기 이후로 적자전환하며 투자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밸류평가는 아래 차트 분석에서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장점이라고 생각했던 점이 약점이 되면서 성장 정체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시총 값 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카카오뱅크의 재무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차트 분석 ( B 등급 )
1) 주가 분석
- 상장 후 물량 떠넘기기 위한 수급 과매수 유도 ▲ 주가 94,000원까지 상승
- 적정 주가를 찾기 위한 주가 리레이팅 중 ▼ 주가 23,000원대 하락
2) 거래량 분석
- 일 평균 400억 정도 양호한 거래량 발생 중
3) 카카오뱅크 차트 종합평가
"SVB파산에 토스 뱅크런?"
카카오뱅크 상장 이후 매 분석에서 가격 상관하지 않고 매도해야 하는 종목이라고 늘 제가 강조드렸다는 것 꾸준히 찾아오시는 분들은 이미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고가 기준 주가는 70% 폭락했지만 여전히 투자매력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2022년 실적 기준으로 순이익이 2,500억 정도고 2023년도 아마 순이익 3,000억을 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 말은 즉 카카오뱅크의 현재 주가 PER는 올해도 40배로 매우 부담되는 밸류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행주들은 성장 한계점이 명확하고 거시경제에 매우 종속적인 섹터이기 때문에 엄청난 주가 할인을 받는 섹터입니다. 평균적으로 PER 4~5배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카카오뱅크의 PER는 40배라는 것입니다. 매년 3.5조 원 가까이를 벌어들이는 금융지주 시가총액이 8조 원인데 카카오뱅크는 매년 2,500억 벌면서 시가총액이 11.5조입니다.
물론 성장주의 경우 현재 실적 기준으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를 성장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제 확고한 의견입니다. 카카오뱅크가 기존 전통 은행권의 보수적인 틀을 깨고 혁신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한 선구자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이미 다른 은행들도 지점을 줄이고 온라인 방식으로 영업막을 개편 중에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뱅크 플랫폼 사업을 통해 이익 레버리지를 기록하며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오히려 적자를 기록하며 고금리 시대에 당연히 누려야 할 은행의 이자이익까지 훼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천문학적인 수익을 기록하던 공매도 세력들이 15,000원 부근에서 이익실현하며 주가 반등이 나온 것으로 보이며 추세 전환 시그널은 아직 없다고 판단됩니다. 게다가 SVB 파산과 토스 뱅크런 소문까지 나오며 중소형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장기이평선 224일선이 우상향으로 방향을 틀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시면 카카오뱅크의 대손비용은 증가하고 부실채권 비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카카오뱅크는 여전히 매력이 없고 여전히 고평가라고 판단됩니다. 고점에서 많이 내려왔다고 저점이 아닙니다. 카카오뱅크의 고점은 기업 가치와 우호적인 시장형성으로 자연스럽게 상승해서 기록한 고점이 아닌 인위적으로 아주 잠시 만들어진 고점이므로 신뢰할 수 없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차트 부문 종합등급은 D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수급 분석 ( B 등급 )
1) 6개월 누적 수급
- 개인 233억 매수, 외국인 747억 매수, 기관 492억 매도
2) 공매도 누적 수급
- 누적 공매도 금액은 5,5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는 카카오뱅크 시총 11조 대비 5.0%에 해당
3) 카카오뱅크 수급 종합평가
"수급 혼조세"
카카오뱅크의 수급 차트를 보시면 일관된 수급 포지션을 구축하는 시장 참여자 없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공매도 수급 강도는 작년 대비하면 대폭 약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먹을 자리가 많이 남아있다는 듯, 규모 있는 공매도가 매일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 기준 매일 20~30%가 공매도 거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수급 개선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이 약 2% 증가했으며 공매도 수급 강도가 작년 대비 대폭 약화된 점을 반영하여 카카오뱅크의 수급 부문 종합등급은 B등급으로 평가하겠습니다.
2. 중요 공시 ( 0 건) 및 배당 규모
1)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될 공시사항은 없습니다.
2) 배당 규모(예상)
- 주당 배당금 : 80원
- 시가 배당률 : 0.31%
- 배당 지급일 : 기말 배당
은행주들 고금리 시대에 맞춰 6~7% 배당하고 자사주 소각하고 있는데 카카오뱅크는 0.3% 배당을 했습니다. 4~5조 원을 벌어들인 은행들과 2,500억을 번 카카오뱅크의 배당 수준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당연히 무리가 있는 것이 맞지만 시가총액은 큰 차이가 없으니 아이러니합니다. 한 때는 최소 3개의 금융지주는 합해야 카카오뱅크의 시총이 나왔다는 걸 먼 훗날 손자에게 얘기해 주면 믿을까요?
3. 주가 전망
종목의 강점과 약점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주가를 전망해 보겠습니다. 투자의 책임은 오로지 본인에게 있으므로 잘 판단하셔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Strong Point
1)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부문 큰 성장 기록
2) 기존 은행권과 다르게 유연한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은행
Weak Point
1) 적지 않은 일일 공매도 수급은 주가에 부담
2) SVB 파산과 토스 뱅크런 소문으로 투심 악화
3) 주가 프리미엄을 주장했던 플랫폼 사업이 오히려 이익 훼손 중
4) 배당, 밸류, 성장 그 어떤 면에서도 매력이 없는 상황
4. 목표가
재무, 차트, 수급 분석과 주가 전망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목표가를 산출하기 때문에 실제로 목표가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허황된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습니다.
- 카카오뱅크 1차 목표가 : -
- 카카오뱅크 2차 목표가 : -
오늘 분석에서도 카카오뱅크의 목표 주가를 설정하지 않겠습니다. 매 분기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숫자상으로는 지금 주가의 절반 이하로 당연히 내려가야 합니다. 무작정 PER가 높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작년 2차 전지 관련주들 고 PER라며 안티들 넘쳐날 때 저는 오히려 성장률을 반영하면 저평가라고 2차전지 기업 분석에서 목표가 한참 높게 잡았던 것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의 경우 배당, 밸류, 성장 그 어떤 면에서도 투자매력을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분기에도 카카오뱅크의 목표가 설정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 분석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길 바라며 투자의 결과는 오로지 투자한 본인의 책임입니다. 즐겁고 성공하는 투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아래 제 블로그 메인페이지로 가시면 더 많은 기업 정보 및 분석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